"60만 평 꽃무릇 군락입니다" 입장료와 주차까지 무료인 상사화 명소 사찰 여행지


용천사 상사화  / 한국관광콘텐츠랩-여수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_이규철

용천사 상사화 / 한국관광콘텐츠랩-여수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_이규철

전남 함평 용천사는 모악산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경내를 둘러싼 숲 곳곳에서 해마다 붉은 꽃무릇이 피어나는 곳으로 유명하다. 다만 꽃무릇은 9월 중순에서 10월 초 사이에 절정을 이루는 꽃이라, 8월 중순인 지금 찾아가면 아직 꽃이 피기 전 푸른 잎만 무성한 숲을 만나게 된다.

매년 9월이면 절정에 맞춰 꽃무릇축제도 함께 열리는데, 2024년에는 9월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열렸다.

마라난타부터 행은존자까지, 여러 창건 이야기

용천사 상사화  / 한국관광콘텐츠랩-여수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_이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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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사의 창건 시기는 자료마다 조금씩 다르게 전해진다. 백제 침류왕 원년인 384년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문주왕 때 행은선사가 세웠다는 설도 있다.

정유재란 때 불에 타 사라진 뒤 1600년에 다시 지어졌고, 이후로도 여러 차례 중건을 거쳤다. 1950년 한국전쟁으로 또 한 번 전각이 소실됐다가 1964년 대웅전과 요사채가 재건되며 지금의 모습을 갖췄고, 지금은 백양사의 말사로 남아 있다.

60만 평 꽃무릇, 진짜 절정은 9월

용천사 상사화  / 한국관광콘텐츠랩-여수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_이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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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천사를 둘러싼 꽃무릇 군락은 60만 평에 이르는 규모로,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크기다. 개화는 보통 9월에 시작해 10월 초까지 이어지는데, 절정은 9월 중순 무렵으로 꼽힌다. 정확한 2026년 축제 일정은 아직 확정 전이니 방문 전 함평군에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8월인 지금은 꽃이 피기 전이라, 숲 사이 길을 미리 걸어 보며 가을 절정을 준비하는 답사 삼아 방문하기 좋은 시기다.

모악산 전체 등산로는 약 4km이고, 그중 최근 목재 난간과 로프를 새로 갖춘 2,800m 구간은 한결 걷기 편해졌다.

9월 절정을 앞두고 미리 챙길 것들

용천사 상사화  / 한국관광콘텐츠랩-여수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_이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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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와 주차는 무료이며, 정확한 운영시간은 아직 확인되지 않아 방문 전 문의하는 편이 좋고, 주차 공간은 넉넉한 편이라고 알려져 있다. 대중교통 노선도 명확히 확인되지 않아 자가용으로 움직이는 것이 무난하다.

9월 중순 절정기가 되면 일주문에서 경내로 이어지는 길 양옆이 온통 붉은 융단처럼 물든다는 후기가 많으니, 미리 일정을 잡아 두면 좋다. 지금은 초록빛 숲과 고즈넉한 산사만으로도 충분히 걸을 만하다.

용천사 상사화  / 한국관광콘텐츠랩-여수세계엑스포조직위원회_이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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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이 다 지고 난 자리에서 꽃대만 남아 피어나는 꽃무릇의 사연을 떠올리며 숲길을 걷다 보면, 몇 주 뒤 이곳을 붉게 물들일 풍경이 자연스레 그려진다. 가을의 절정을 놓치지 않으려면 9월 중순 무렵으로 일정을 미리 메모해 둘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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