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가볼 만한 곳 추천 유럽 도시 /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왜 크리스마스 가볼 만한 곳으로 유럽을 선택해야할까요? 이유를 멀리서 찾을 필요도 없습니다. 낭만적인 크리스마스마켓 하나면 충분하니까요. 유럽 크리스마스 마켓의 역사는 1298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시작됐다고 전해지는데, 7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각 도시마다 색깔이 뚜렷하게 갈렸습니다.
크리스마스 가볼 만한 곳 중에서도 특히 확실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유럽 도시 네 곳을 모아봤습니다.
독일 뉘른베르크
인구보다 관광객이 더 많다
인구보다 관광객이 더 많은 독일 명품 크리스마스마켓 뉘른베르크 /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뉘른베르크는 1628년부터 이어져 온, 독일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규모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보여줍니다. 인구 50만 남짓한 이 소도시에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20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몰려드는데, 숫자만 봐도 이 마켓이 얼마나 압도적인지 짐작이 가죠. 구시가지 광장에 200여 개의 빨간 줄무늬 천막이 들어서고, 금발머리 아기 천사 모습을 한 크리스트킨트가 성모 성당 발코니에서 개막 연설을 하는 순간이 하이라이트입니다.
뉘른베르크 소시지와 하트 모양 진저브레드 레브쿠헨은 여기까지 왔다면 꼭 먹어봐야 할 메뉴입니다. 꼭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크리스마스의 수도
크리스마스의 수도 스트라스부르 /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프랑스와 독일 국경에 걸친 스트라스부르는 1570년부터 마켓을 열어온, 프랑스에서 가장 오래된 크리스마스 마켓의 본고장입니다. 도시 곳곳에 흩어진 대성당 광장, 클레베르 광장, 브로이 광장까지 마켓이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어서, 하루 종일 걸어도 다 못 볼 정도로 규모가 큽니다. 클레베르 광장의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앞에서 반짝이는 조명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게 이곳 방문객들의 정석 코스입니다. 알자스 지역 특유의 와인과 수제 기념품도 이 마켓만의 매력입니다.
오스트리아 빈
세계에서 가장 큰 마켓
세계에서 가장 큰 크리스마스마켓 빈 /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빈은 크리스마스 마켓의 발상지답게, 시내에만 20개 넘는 마켓이 동시에 열립니다. 그중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빈 크리스마스 월드가 대표 격인데, 연간 300만 명이 찾을 만큼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힙니다. 계피와 정향 향이 광장 전체에 퍼지고, 아이스링크와 순록 라이드 같은 체험거리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크리스마스 가볼 만한 곳을 한 곳만 고르라면, 규모와 역사 모두에서 빈이 빠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체코 프라하
지붕 없는 박물관에서 만나는 크리스마스
거리 곳곳이 크리스마스 박물관처럼 낭만적인 체코 프라하 /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
프라하는 도시 자체가 이미 중세 그림 같은 곳인데, 여기에 크리스마스 마켓까지 더해지면 완성도가 한층 높아집니다. 구시가지 광장에 서는 대형 트리와 틴 성당을 배경으로 한 마켓 풍경은 유럽 크리스마스 사진 중에서도 손꼽히는 장면입니다. 굴뚝빵이라 불리는 트르들로를 손에 들고 광장을 거니는 게 이 도시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즐거움입니다.
네 도시 모두 대체로 11월 중순부터 12월 24일 전후까지 운영되고, 저녁 9시 전후로 문을 닫는 경우가 많으니 방문 전 정확한 일정 확인은 필수입니다. 사람이 워낙 몰리는 만큼 소매치기 주의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크리스마스 가볼 만한 곳을 고민 중이라면 이 네 도시 중 한 곳으로 방향을 잡아보시길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