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놓치면 1년 기다려야 합니다" 주민들이 함께 가꾼 4,700m 맥문동 숲길


맥문동 숲길 / 한국관광콘텐츠랩-지병선

맥문동 숲길 / 한국관광콘텐츠랩-지병선

광주광역시 북구 문흥동, 호남고속도로 옆 완충녹지에 조성된 맥문동숲길은 원래 이름이 "천지인 문화소통길"이다. 전체 길이 4,700m 가운데 키 큰 메타세쿼이아 아래로 보랏빛 맥문동이 집중해서 피는 구간만 약 1km에 이른다.

맥문동은 해마다 날씨에 따라 절정 시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꽃이라, 방문 전에 개화 상황을 한 번 더 확인하고 움직이는 편이 안전하다.

주민들이 함께 가꾼 숲길

광주 맥문동 숲길 / 한국관광콘텐츠랩-이범수

광주 맥문동 숲길 / 한국관광콘텐츠랩-이범수

이 자리는 1970년대부터 고속도로 옆 방치된 완충녹지로 남아 있던 땅이었다. 2012~2013년 무렵 북구청과 주민들이 함께 가꾸기 시작해 2016~2017년경 지금과 같은 숲길의 모습을 갖췄다.

전체 4,700m 구간 가운데 메타세쿼이아와 맥문동이 어우러진 핵심 구간은 약 1km이며, 곳곳에 데크로드와 벤치, 안내판이 놓여 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야간 산책길로도 이용된다.

맥문동 개화 시기와 여행 정보

광주 맥문동 숲길 / 한국관광콘텐츠랩-이범수

광주 맥문동 숲길 / 한국관광콘텐츠랩-이범수

맥문동은 대체로 5월부터 8월 사이에 피며, 보통 7월 중순부터 8월 사이가 절정으로 꼽힌다. 다만 기온과 강수량에 따라 절정 시기가 8월 말까지 밀리는 해도 있어, 8월에 찾으면 절정 전후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별도의 입장료나 매표소, 휴관일 없이 언제든 상시 개방돼 있다.

주변 도로변에 주차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주차 구역이나 요금은 확인이 쉽지 않아, 대중교통과 함께 이동 방법을 미리 정해 두는 편이 낫다.

길은 평탄한 데크로드로 이어져 있어 오래 걸어도 부담이 적고, 곳곳의 벤치에서 쉬었다 가기도 좋다.

근처에서 함께 둘러볼 곳

광주 맥문동 숲길 / 한국관광콘텐츠랩-이범수

광주 맥문동 숲길 / 한국관광콘텐츠랩-이범수

인근에는 용봉저수지로 이어지는 산책로가 있어 여유가 되면 이어서 걸어볼 만하다. 같은 광주 북구에는 국립5·18민주묘지도 자리하고 있어 역사 탐방을 함께 계획해도 좋다.

메타세쿼이아 그늘이 짙어 한여름 낮에도 비교적 선선하게 걸을 수 있다. 나무 사이로 부서지는 햇빛과 보랏빛 물결이 어우러지는 오후 시간대가 사진 찍기에 특히 좋다.

대중교통 정보가 명확하지 않은 편이라 자가용이나 택시로 이동하는 편이 수월하다. 도심 한복판에서 크게 힘들이지 않고 이국적인 숲 풍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원문 보기]

# 맥문동 군락
# 맥문동 산책
# 맥문동 여행
# 맥문동숲길
# 여름 산책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