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가까워서 당일치기도 가능.." 물놀이 마치고 노을 보며 회 먹기에도 좋은 해수욕장


을왕리 해수욕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을왕리 해수욕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인천 영종도 서쪽 끝에는 수도권을 대표하는 서해 해변이 있다. 약 700m 길이의 백사장을 품은 을왕리해수욕장으로, 서울에서 멀지 않아 당일치기로 바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는다. 마음먹으면 오후에 훌쩍 다녀올 수 있을 만큼 가깝다.

7월 초는 본격적인 해수욕 시즌이 시작되는 때다. 여기에 서해 낙조가 절정을 이루는 시기여서, 낮에는 물놀이를, 저녁에는 노을을 함께 누릴 수 있다. 한 곳에서 바다의 두 얼굴을 만나는 셈이다.

무엇보다 인천공항과 가까워 오가기가 편하다. 싱싱한 회를 파는 식당가와도 어우러져, 짧은 시간에 알차게 다녀오기 좋은 곳이다. 바다와 먹거리, 노을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수도권에서 가까운 서해 해변

을왕리 해수욕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을왕리 해수욕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을왕리해수욕장의 가장 큰 장점은 접근성이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차로 10여 분이면 닿을 만큼 가까워, 수도권에서 가볍게 다녀오기에 부담이 없다. 공항을 오가는 길에 잠깐 들르는 여행객도 적지 않다.

백사장도 넉넉하다. 파도가 약한 서해안에서는 드물게 폭넓은 모래밭이 펼쳐져, 물놀이를 하거나 모래사장을 거닐기에 좋다. 넓은 백사장 덕에 사람이 몰려도 한결 여유가 있다.

경사가 완만하고 파도가 잔잔한 편이라 아이와 함께 물놀이하기에도 어울린다. 썰물 때면 드러나는 갯벌에서 조개를 캐거나 게를 찾는 갯벌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다.

회 맛과 함께 즐기는 서해 낙조

을왕리 해수욕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을왕리 해수욕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을왕리를 특별하게 만드는 또 하나는 저녁 노을이다. 이곳은 인천에서 낙조가 가장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해 지는 시간에 맞춰 일부러 찾아오는 사람이 있을 만큼 노을이 유명하다.

실제로 해 질 무렵이면 바다 전체가 붉게 물들었다가 해가 바닷속으로 잠기는 광경이 장관을 이룬다. 하늘과 바다가 온통 주황빛으로 물드는 순간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을왕리 해수욕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을왕리 해수욕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주변에 늘어선 횟집도 빼놓을 수 없다. 물놀이를 마치고 싱싱한 회나 해산물을 맛보며 노을을 감상하는 것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익숙한 코스다. 탁 트인 바다를 눈앞에 두고 즐기는 한 끼라 더 특별하게 느껴진다.

덕분에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다. 낮에는 백사장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저녁에는 회 한 접시와 함께 붉게 물든 서해를 바라보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식이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바다 여행의 여유를 느낄 수 있다.

을왕리 해수욕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을왕리 해수욕장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다만 해수욕은 정해진 개장 기간에 안전요원이 관리하는 구역에서 즐기는 것이 안전하다. 갯벌에 나갈 때는 밀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미리 확인해, 물때에 맞춰 안전하게 다녀오는 것이 좋다. 편의시설과 주차 운영도 시기에 따라 다를 수 있어 방문 전에 살펴 두면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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