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요금이 새고 있었습니다" 여름철 에어컨 전기 요금이 유독 많이 나온다면 '이곳'을 확인해보세요


에어컨 실외기 / 사진=더카뷰

에어컨 실외기 / 사진=더카뷰

여름철 에어컨 전기료가 유독 많이 나온다면, 실외기 주변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실외기 앞에 물건을 놔두거나 뜨거운 볕을 그대로 받게 두면, 알게 모르게 전기가 새어 나간다.

실외기는 실내의 열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앞에 화분이나 짐, 잘못 씌운 실외기 커버 같은 것이 바람길을 막으면, 실외기가 열을 제대로 버리지 못한다.

에어컨 실외기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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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사광선도 문제다. 실외기가 강한 볕을 그대로 받으면 이미 뜨거워진 상태라, 실내에서 온 열을 밖으로 내보내기가 더 어려워진다. 그만큼 냉방 효율이 떨어지고 전기를 더 쓴다.

그래서 실외기 앞을 비워 바람이 잘 통하게 하는 것이 먼저다. 여기에 위쪽에 그늘막을 씌워 직사광선을 가려 주면 효율이 올라간다. 단, 그늘막이 바람이 드나드는 구멍까지 막으면 역효과이니 조심한다.

실외기가 막히면 전기를 더 쓰는 이유

에어컨 실외기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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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이 시원하게 하는 원리는 실내의 열을 빨아들여 실외기로 내보내는 것이다. 실외기가 그 열을 바깥 공기로 잘 흩어 내야 냉방이 제대로 된다.

앞이 막히면 이 과정이 어그러진다. 화분이나 짐이 바람길을 가로막으면, 실외기가 뿜어낸 뜨거운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주변에 맴돈다. 뜨거운 공기를 다시 들이마시게 되니 열을 버리는 힘이 약해진다.

열을 못 버리면 에어컨은 더 힘을 쓴다. 설정 온도에 닿으려고 실외기가 계속 세게 돌아, 같은 시원함을 얻는 데 전기를 더 많이 소비한다. 앞을 막아 둔 대가가 전기료로 돌아오는 셈이다.

직사광선도 같은 이치다. 볕에 달궈진 실외기는 이미 뜨거워, 실내에서 온 열을 밀어내기가 더 벅차다. 그늘만 만들어 줘도 실외기가 한결 수월하게 열을 버린다.

효율을 올리는 법

에어컨 실외기 / 사진=더카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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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실외기 앞과 옆을 비운다. 바람이 나가는 방향에 화분, 상자, 자전거 같은 것을 두지 말고, 사방으로 공기가 통할 공간을 남긴다.

그늘은 위에서 만들어 준다. 실외기 위쪽에 차양이나 그늘막을 두어 직사광선을 가리되, 실외기의 앞뒤 바람 구멍은 절대 막지 않는다. 통풍을 살리면서 볕만 가리는 것이 핵심이다.

실외기 표면의 먼지도 관리한다. 열을 내보내는 방열판에 먼지가 끼면 열이 잘 안 빠지니, 가끔 부드럽게 먼지를 털어 주면 좋다. 물청소가 필요할 때는 전원을 끄고 설명서를 따른다.

이런 관리는 전기료뿐 아니라 기기 수명에도 좋다. 실외기가 무리하게 돌지 않으니 고장도 줄어든다. 전기료가 많이 나와 고민이었다면, 실외기 앞을 비우고 그늘을 만들어 볼 만하다.

누리꾼들은 "실외기 앞 화분 치우니 전기료가 줄었다", "그늘막 씌우니 확실히 시원해진다", "바람 구멍은 막지 말라는 게 포인트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여름 전기료가 부담이었다면, 실외기 주변부터 손봐 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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