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냄새 / 사진=더카뷰 |
신발 냄새를 두고 발 탓을 하기 쉽지만, 실은 매일 같은 신발을 신는 것이 큰 원인이다. 신발 안에 밴 땀과 세균이 마를 새가 없어 냄새가 심해지는 것이다.
발은 하루에도 땀을 꽤 흘리고, 그 땀이 신발 안에 스며든다. 하루 신은 신발은 속이 축축해지는데, 다음 날 또 신으면 마를 틈 없이 세균이 계속 번식한다.
그래서 하루 신은 신발은 바람이 통하는 곳에서 완전히 말리는 것이 먼저다. 속까지 바싹 마르면 세균이 줄어들어, 냄새도 한결 덜해진다.
가장 좋은 것은 두 켤레 이상을 번갈아 신는 것이다. 하루 신고 하루 말리기를 반복하면, 신발이 마를 시간을 벌어 냄새가 밸 틈을 주지 않는다.
같은 신발을 매일 신으면 안 되는 이유
신발 냄새 / 사진=더카뷰 |
신발 냄새가 나는 것은 세균이 땀 속 성분을 분해하기 때문인데, 세균은 축축하고 따뜻한 곳에서 특히 잘 번식한다. 땀이 밴 신발 속은 바로 그런 환경이다.
하루 신은 신발은 속이 젖어 있다. 이 상태로 신발장에 넣고 다음 날 또 신으면, 마를 새 없이 젖은 채로 유지돼 세균이 계속 늘어난다. 냄새가 날로 심해지는 이유다.
신발 냄새 / 사진=더카뷰 |
말릴 시간을 주면 흐름이 끊긴다. 하루 말려 속이 바싹 마르면 세균이 번식하지 못해, 다음에 신을 때 냄새가 덜하다. 신발도 사람처럼 쉬는 시간이 필요한 셈이다.
번갈아 신으면 이 쉬는 시간이 확보된다. 두 켤레를 하루씩 돌려 신으면 각 신발이 하루씩 마르니, 매일 같은 신발을 신을 때보다 훨씬 뽀송하게 유지된다.
신발 냄새 줄이는 법
신발 냄새 / 사진=더카뷰 |
신은 뒤에는 통풍이 되게 둔다. 신발장에 바로 넣기보다 현관에 잠시 두거나, 신발을 벌려 바람이 통하게 하면 속이 잘 마른다. 햇볕과 바람이 드는 곳이면 더 좋다.
깔창을 빼서 관리한다. 냄새는 깔창에 특히 잘 배니, 깔창을 꺼내 따로 말리고 알코올을 적신 천으로 닦아 주면 원인균이 줄어든다.
신발 안쪽에 알코올을 뿌린다. 소독용 알코올을 신발 속에 가볍게 뿌리면 냄새의 원인균이 줄고, 알코올이 날아가며 습기도 함께 마른다. 신고 난 저녁에 해 두면 좋다.
신발 냄새 / 사진=더카뷰 |
습기를 잡아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신문지를 구겨 신발 안에 넣어 두면 남은 물기를 빨아들여 속을 빨리 말려 준다. 쓰고 남은 커피 찌꺼기를 잘 말려 천주머니에 담아 넣어 두면 냄새를 흡착하는 효과도 있다. 젖은 신발을 그대로 신발장에 넣으면 신발장 전체에 냄새가 밸 수 있으니, 속을 충분히 말린 뒤 넣는 것이 좋다.
냄새는 발 탓이 아니라 관리로 잡을 수 있다. 두 켤레를 번갈아 신고 잘 말리는 것만으로도, 신발 냄새를 한결 줄일 수 있다.
누리꾼들은 "매일 같은 신발 신던 게 문제였다니", "번갈아 신으니 냄새가 확 줄었다", "깔창 빼서 말리니 훨씬 낫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발 냄새가 고민이라면, 번갈아 신고 말려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