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 양배추와 매콤새콤한 양념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찐 양배추에 밥을 싸 먹다 보면 달큼한 잎에 매콤한 양념 한 숟가락이 생각난다. 쌈장을 곁들이는 맛도 익숙하지만, 같은 양배추쌈을 조금 다르게 먹고 싶은 날에는 찍어 먹는 양념부터 바꿔볼 만하다.
이럴 때 멸치액젓과 매실청을 섞은 양념장을 곁들이면 짭조름한 감칠맛에 새콤달콤한 맛이 더해진다. 양배추는 부드럽게 쪄내고 양념에는 고춧가루와 청양고추로 매운맛을 주는 조합이다. 잎을 한 장씩 떼어 찌는 과정부터 양념장 섞는 순서까지 알아 두면, 밥을 싸 먹는 한 끼를 어렵지 않게 차릴 수 있다.
양배추 잎을 한 장씩 떼어 찌기
찜기에 한 장씩 올린 양배추 잎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양배추는 한 겹씩 떼어 흐르는 물에 잎 안쪽과 주름 사이를 씻는다. 겉잎에 상하거나 지저분한 부분이 있다면 먼저 떼어내는 것이 좋다. 잎을 분리하면 통으로 놓았을 때보다 안쪽을 씻기 편하고, 찐 뒤에도 쌈으로 쓸 한 장을 집어내기 수월하다.
냄비에 물을 넣고 찜기를 올려 김이 오르면 씻은 잎을 차곡차곡 얹는다. 이때 오목한 안쪽 면이 아래를 향하게 뒤집어 놓는다. 찜기 위로 잎이 너무 높게 쌓이지 않도록 양을 나눠 올리면 익은 정도를 살피기 편하다.
뚜껑을 닫고 중약불에서 5~7분 정도 찐다. 약 5분이 지나면 두꺼운 줄기 부분을 젓가락으로 찔러보고, 원하는 부드러움에 맞춰 조금 더 익히면 된다. 잎의 두께와 담은 양에 따라 익는 속도가 달라지므로 시간과 함께 실제 식감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찐 양배추는 넓은 접시에 옮기기
넓은 접시에 펼쳐 식히는 찐 양배추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알맞게 익은 양배추는 냄비에서 바로 꺼내 넓은 접시에 옮겨 열기를 식힌다. 불을 껐어도 뜨거운 냄비 안에 두면 남은 열로 더 익어 잎이 지나치게 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접시에 옮길 때는 잎이 두껍게 뭉치지 않도록 가볍게 펼쳐두면 된다. 줄기는 살짝 씹히고 잎은 밥을 감쌀 만큼 부드러운 정도가 쌈으로 먹기 좋다. 양배추의 열기가 가라앉는 동안 곁들일 양념장을 준비한다.
멸치액젓과 매실청으로 양념장 만들기
멸치액젓과 매실청을 넣어 섞은 양념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양념장에는 멸치액젓 2스푼, 고춧가루 2스푼, 매실청 1스푼, 다진 마늘 1/2스푼을 쓴다. 여기에 청양고추 약간과 통깨, 참기름 1/2스푼을 준비한다. 재료를 잴 때는 같은 숟가락을 쓰면 비율을 맞추기 편하다.
작은 볼에 멸치액젓과 고춧가루, 매실청, 다진 마늘을 먼저 넣는다. 멸치액젓은 양념의 짠맛과 감칠맛을 내고, 매실청은 단맛과 산미를 더한다. 양배추의 달큼한 맛에 짭조름하면서 새콤한 맛을 더하는 조합이다.
청양고추는 잘게 썰어 넣고, 통깨와 참기름을 더해 고루 섞으면 양념장이 완성된다. 청양고추의 알싸한 맛에 참기름의 고소한 향이 어우러진다.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청양고추는 처음부터 많이 넣기보다 조금 넣어 맛을 본 뒤 더하는 편이 낫다.
양배추에 밥과 양념장 얹어 먹기
양배추 잎에 밥과 양념장을 올린 쌈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양배추 한 장에 따뜻한 밥을 한 숟가락 올리고 양념장을 조금 얹어 감싸 먹는다. 액젓으로 간을 낸 양념이므로 첫 쌈에는 적게 올려보고, 밥과 함께 먹었을 때의 간에 맞춰 양을 조절하면 된다.
이 양념은 양배추쌈 외에 두부에 곁들이거나 비빔밥을 비빌 때도 쓸 수 있다. 식탁에는 찐 양배추와 밥, 양념장을 따로 내면 각자 입맛대로 쌈을 싸기 편하다. 달큼한 양배추에 매콤새콤한 맛을 조금씩 더하는 재미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