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버섯) |
버섯은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특히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등은 다양한 요리에 활용되며 면역력 증진과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아무리 몸에 좋은 버섯이라도 생으로 섭취하는 것은 주의가 필요하다. 버섯을 충분히 가열하지 않고 먹을 경우 피부 발진과 가려움, 위장 장애 등 다양한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버섯, 무조건 익혀 먹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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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사례로는 '표고버섯 피부염'이 있다. 표고버섯을 덜 익히거나 생으로 먹었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피부에 붉은 줄무늬 형태의 발진이 생기고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다. 이는 표고버섯에 들어 있는 특정 성분이 체내에서 과민반응을 일으키면서 발생하는데, 증상은 섭취 후 수 시간에서 수일 내에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가려움이 지속되기도 한다.
위장 장애 역시 생버섯 섭취 시 흔히 나타날 수 있는 문제다. 버섯의 세포벽은 키틴이라는 단단한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사람의 소화효소로 쉽게 분해되지 않는다. 따라서 생버섯을 많이 먹으면 복통, 더부룩함, 메스꺼움,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반면 가열 조리를 하면 세포벽이 부드러워지면서 소화가 쉬워지고 영양소 흡수율도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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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버섯에는 열에 의해 분해되는 독성 또는 자극성 물질이 포함돼 있기도 하다. 이러한 성분들은 충분히 익혔을 때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생으로 섭취하면 신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드물게는 두통이나 어지럼증 같은 신경계 증상이 보고되기도 하며, 개인에 따라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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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 가열 조리해야 '체내 흡수' 증가
버섯을 익혀 먹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영양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버섯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과 각종 영양 성분은 적절한 가열 과정을 거치면 체내 흡수가 더욱 원활해질 수 있다. 특히 볶거나 찌는 방식의 조리는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안전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건강을 위해 먹는 버섯이 오히려 몸에 부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 버섯의 영양과 풍미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생으로 먹기보다는 볶음, 찜, 국, 전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충분히 익혀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