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만 잘 보고 사면 문제 없습니다" 잼이나 소스를 살 때 변질 유무를 1초만에 확인하는 방법


유리병 잼 / 사진=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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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서 잼이나 소스, 장아찌 같은 병조림 식품을 살 때, 금속 뚜껑 가운데가 살짝 안으로 들어가 있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작은 부분은 단순한 모양이 아니라, 그 식품이 안전한지를 1초 만에 알려 주는 표시다.

이 가운데 부분이 들어가 있는 것은 병 안이 진공으로 잘 밀봉돼 있다는 뜻이다. 잼이나 소스를 병에 담고 뚜껑을 닫을 때, 안의 공기를 빼내 진공에 가까운 상태로 만든다. 그러면 바깥 공기의 압력이 뚜껑을 안쪽으로 눌러, 가운데가 살짝 오목하게 들어간 모양이 된다.

유리병 잼 / 사진=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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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처음 병을 열 때 이 부분이 펴지면서 '뽁' 하는 소리가 난다. 진공이 풀리며 들어가 있던 뚜껑 가운데가 위로 튀어 오르는 소리다.

이 소리가 났다면 그동안 병이 잘 밀봉돼 있었다는 신호이니, 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반대로 새 병인데도 이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밀봉이 풀려 공기가 들어갔다는 뜻이라 한 번쯤 의심해 볼 만하다.

사기 전에 눌러 확인하기

유리병 잼 / 사진=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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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점을 이용하면, 사기 전에 변질 여부를 미리 가늠할 수 있다. 진열대에서 병을 집어 뚜껑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가볍게 눌러 보는 것이다.

제대로 밀봉된 병은 가운데가 단단히 들어가 있어 눌러도 거의 움직이지 않는다. 반대로 누를 때 딸깍거리며 들어갔다 나오거나, 이미 가운데가 볼록 솟아 있다면 밀봉이 풀려 공기가 들어간 것이다. 이런 병은 안의 내용물이 상했을 수 있으니 사지 않는 것이 좋다.

유리병 잼 / 사진=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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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있던 병조림도 마찬가지다. 한참 두었던 잼이나 소스를 꺼냈을 때 뚜껑이 볼록 부풀어 있다면, 안에서 가스가 차 변질됐을 가능성이 있으니 함부로 먹지 말아야 한다.

여기에 더해 병뚜껑이나 유리병에 금이 갔거나, 내용물에서 평소와 다른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색이 변했다면 역시 먹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 진공 표시가 멀쩡해 보여도 이런 이상이 함께 보이면 미련 없이 버리는 편이 낫다.

열고 난 뒤에는 냉장 보관

유리병 잼 / 사진=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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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열어 진공이 풀린 병조림은 더 이상 그 보호를 받지 못한다. 그러니 개봉한 뒤에는 뚜껑을 잘 닫아 냉장고에 보관하고, 포장에 적힌 개봉 후 보관 기간 안에 먹는 것이 안전하다.

잼이나 소스를 덜 때 쓰던 숟가락에 침이나 음식물이 묻은 채로 다시 병에 넣으면, 그 세균이 옮아 내용물이 빨리 상한다. 늘 깨끗한 숟가락으로 덜어 내는 것이 오래 두고 먹는 요령이다.

무심코 지나치던 병뚜껑 가운데의 작은 홈 하나가, 식품이 안전한지를 알려 주는 신호인 셈이다. 마트에서 병조림을 고를 때 한 번 눌러 보는 작은 습관만으로 변질된 식품을 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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