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번째 광복절, 2026 서울 광복절 행사 총정리


81주년 서울 광복절 행사 정리 / 사진=내손안에서울

81주년 서울 광복절 행사 정리 / 사진=내손안에서울

올해로 81주년을 맞는 광복절, 서울 곳곳에서는 이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다양하게 열립니다. 타종식 같은 전통적인 기념행사부터 클래식 음악회, 연극,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까지 형식도 각양각색인데요, 8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에 걸쳐 진행되는 2026 서울 광복절 행사를 날짜별로 정리했습니다.


광복절 당일, 보신각 타종행사

가장 상징적인 행사는 역시 광복절 당일인 15일 오전 11시 30분, 종로 보신각 일대에서 열리는 타종행사입니다. 올해는 '광복의 소리, 미래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 광복회가 추천한 독립유공자 후손 9명이 오세훈 서울시장,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과 함께 종을 울립니다. 순국선열의 희생을 기리는 자리인 만큼, 단순한 관광 이벤트가 아니라 그 의미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행사입니다. 지하철 1호선 종각역 4번 출구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해치와 향일유적 탐방 / 사진=서울시

해치와 향일유적 탐방 / 사진=서울시

타종 전, 항일유적 탐방으로 워밍업

같은 날 오전, 탑골공원에서 출발하는 항일유적 탐방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는데요. 승동교회, 태화관 터, 김상옥 의거 터 같은 서울 도심 곳곳에 남은 독립운동 현장을 전문 강사와 함께 둘러본 뒤, 마지막엔 보신각으로 이동해 타종행사까지 연계해서 관람하는 코스입니다. 역사를 발로 직접 걸으며 배운 뒤 타종식을 보면, 그 울림이 훨씬 다르게 다가올 것 같습니다.


운현궁, 전통과 현대가 뒤섞인 콘서트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는 운현궁에서 목판으로 태극기를 찍고 색칠하는 체험과 대형 태극기 완성 행사가 진행됩니다. 저녁 7시부터는 '2026 광복절 기념 운현궁 한옥콘서트'가 이어지는데, 국악전자유랑단이 전통 연희와 전자음악을 결합한 무대를 선보입니다.


연극과 전시로 만나는 독립운동사

13일과 15일 이틀간 대학로극장 쿼드에서는 광복절 특별기획 연극 '극장은 달린다!'가 무대에 오릅니다. 1932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창단돼 강제이주와 탄압 속에서도 94년간 명맥을 이어온 고려극장의 이야기를 다루는 작품입니다. 서울도서관 4층 세계자료실에서는 8월 한 달간 광복절 기념 특별 큐레이션 전시도 함께 열립니다.


세종문화회관, 베토벤 합창으로 마무리

행사의 대미는 16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의 광복절 기념 음악회가 장식합니다. 자유와 평등, 인류애의 메시지를 담은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하는데, 공연 시간은 60분입니다. 티켓은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라면, 백제어린이박물관도 놓치지 마세요

송파구 방이동 서울백제어린이박물관에서는 15일, 초등학교 1~3학년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우리 꽃, 우리 국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무궁화와 태극기의 역사와 의미를 배우고, 유물 속에서 관련 문양을 직접 찾아보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라 아이와 함께 역사를 배우기 좋습니다.

광복의 소리 / 사진=서울시

광복의 소리 / 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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