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배타지 않고도 갈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10번 째로 큰 섬인 여름 피서지


거금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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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의 거금도는 면적 약 63제곱킬로미터에 이르는 큰 섬이다. 우리나라에서 열 번째로 큰 섬으로, 2011년 거금대교가 개통하면서 배를 타지 않고 차로 곧장 들어갈 수 있게 됐다.

거금대교는 소록도와 거금도를 잇는 다리다. 고흥 육지에서 소록도를 거쳐 거금도까지 다리로 이어져, 차를 타고 섬과 섬을 건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거금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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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가 놓이면서 거금도는 한결 가까운 여행지가 됐다. 그러면서도 섬 특유의 한적함과 깨끗한 자연을 그대로 간직해, 바다와 산을 함께 누리기 좋은 곳으로 사랑받는다.

6월 중순은 적대봉 일대 산자락과 해안가 신록이 가장 푸르러지는 시기다. 짙은 초록의 섬과 쪽빛 바다가 어우러져,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는 다도해의 풍경을 한껏 즐길 수 있다.

적대봉과 은빛 해변

거금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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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금도의 중심에는 적대봉이 솟아 있다. 섬에 자리한 산이지만 제법 높아, 정상에 오르면 다도해의 섬들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맑은 날에는 멀리 바다 건너까지 시야가 트인다.

봉우리에서 내려다보는 다도해 풍경은 거금도 여행의 백미로 꼽힌다. 바다 위에 점점이 떠 있는 섬들과 굽이치는 해안선이 한눈에 담겨, 산과 바다를 한 번에 누리는 기분이 든다.

해변도 빼놓을 수 없다. 익금해변과 금장해변은 은빛 모래사장이 나란히 펼쳐진 쌍둥이 해변처럼 이어진다. 백사장이 곱고 수심이 완만해, 바다를 가까이에서 즐기기 좋은 자리다.

해변을 거닐거나 모래사장에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여유롭다. 여름이 가까워질수록 해변은 한층 생기를 띤다.

일주도로 드라이브와 알아 둘 점

거금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거금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거금도를 즐기는 대표적인 방법은 섬을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 드라이브다. 해안선을 따라 길이 잘 정비돼 있어, 차를 타고 바다 풍경을 끼고 도는 재미가 쏠쏠하다.

드라이브 도중 마음에 드는 해변이나 전망 좋은 곳에 차를 세우고 잠시 풍경을 즐기기에도 좋다. 일주도로를 따라 둘레길도 이어져, 걷기를 좋아한다면 구간을 골라 걸어 보아도 좋다.

적대봉 산행을 함께 곁들이면 섬을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다. 다만 산행에 나설 때는 미끄럼이 적은 신발과 물을 챙기고, 날씨를 살펴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섬이라 날씨와 바닷바람의 영향을 받는다. 해변과 봉우리 모두 한낮 햇볕이 강할 수 있으니 모자와 물을 준비하고, 방문 전 날씨와 도로 사정을 확인해 두면 한결 편하게 다녀올 수 있다.

거금도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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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로 이어진 큰 섬에 산과 해변이 어우러진 고흥 거금도는, 신록이 짙어 가는 봄에서 초여름에 특히 다녀오기 좋은 섬 여행지다. 차로 편하게 닿아 바다와 산을 함께 누리고 싶다면 한 번쯤 찾아볼 만하다.

누리꾼들은 "차로 들어가는데도 섬 느낌이 제대로다", "적대봉에서 본 다도해가 잊히지 않는다", "해변이 한적하고 깨끗해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고흥 거금도에서, 봄빛 신록과 다도해 풍경을 함께 즐겨 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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