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분 청소를 빠트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통돌이 세탁기에서 곰팡이가 서식하는 숨은 청소 부위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통돌이 세탁기를 쓰는 집에서는 세탁조 클리너나 구연산으로 세탁조를 한 번 돌리고 나면 세탁기가 깨끗해졌다고 여기기 쉽다. 그런데 세탁조 안쪽을 잘 보면 먼지를 걸러 주는 거름망 필터가 한두 개 달려 있다.

이 필터를 빼놓고 세탁조만 청소하면, 정작 가장 더러운 곳을 그대로 둔 셈이 된다. 세탁조 통세척만으로는 필터 속 먼지까지 씻겨 나가지 않기 때문이다.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거름망 필터는 세탁할 때마다 옷에서 떨어진 먼지와 보풀, 세탁 찌꺼기가 모이는 자리다. 머리카락이나 휴지 조각까지 이곳에 걸린다. 문제는 이곳에 물기가 늘 닿는다는 점이다.

먼지가 뭉쳐 있는 데다 습기까지 더해지니,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기에 더없이 좋은 환경이 된다. 겉으로 보이는 세탁조는 깨끗해도 필터 안쪽은 곰팡이로 시커멓게 변해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청소하지 않으면 생기는 일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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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태로 세탁을 계속하면, 필터에 자란 곰팡이와 세균이 헹굼 과정에서 옷에 옮아갈 수 있다. 깨끗이 빨았다고 생각한 옷에 오히려 곰팡이 냄새가 배거나, 민감한 피부에는 자극이 되어 트러블로 이어질 수 있다.

빨래에서 꿉꿉한 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면, 세탁조가 아니라 이 거름망 필터를 의심해 볼 만하다. 아무리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바꿔도 냄새의 원인이 필터에 있으면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다.

그래서 거름망은 주기적으로 분리해 청소해 주는 것이 좋다. 세탁기 모델에 따라 필터가 한 개일 수도, 두 개일 수도 있으니 세탁조 안쪽을 살펴 위치를 확인한다. 대부분 손으로 위로 당기거나 살짝 비틀면 분리되는 구조라, 어렵지 않게 빼낼 수 있다.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방법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필터를 분리했으면 먼저 뭉쳐 있는 큰 먼지를 손으로 떼어 내 버린다. 떼어 낸 먼지는 물에 잘 풀리지 않으니 하수구에 흘려보내지 말고 휴지통에 버리는 것이 좋다. 그다음 망에 낀 작은 이물질과 세균은 청소용 솔이나 다 쓴 칫솔로 구석구석 문질러 닦는다.

이때 치약을 조금 짜서 함께 문지르면 한결 깨끗하게 닦이고, 치약 성분이 냄새를 잡아 주는 효과도 있다. 망이 촘촘해 때가 잘 안 빠질 때는 따뜻한 물에 잠시 담가 불린 뒤 문지르면 수월하다.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필터가 빠져 있던 세탁조 쪽도 함께 손봐야 한다. 필터와 맞닿아 있던 부분 역시 물기와 먼지가 쌓여 곰팡이가 끼기 쉬운 자리다. 이곳은 물티슈에 알코올을 뿌려 꼼꼼히 닦아 내면 곰팡이와 세균을 정리할 수 있다.

청소를 마친 필터는 곧바로 끼우지 말고 물기가 완전히 마를 때까지 충분히 말린 뒤 다시 끼운다. 젖은 채로 끼우면 또다시 곰팡이가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통돌이 세탁기 필터 청소 / 사진=여행타임즈

세탁조 청소와 함께 이 거름망 청소를 한 달에 한두 번 습관처럼 해 주면, 빨래가 한결 개운해진다. 평소 세탁이 끝난 뒤 세탁기 뚜껑을 한동안 열어 두어 안을 말려 두면, 필터에 곰팡이가 끼는 속도도 한결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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