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테러 대응 관계기관 합동훈련 |
[투어코리아=최인철 기자] 다중이용시설 내 테러 및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대규모 합동훈련이 펼쳐졌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2026년 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유동 인구가 밀집한 잠실 지역 특성을 고려해 비상시 민·관·군·경의 유기적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력을 점검하고자 추진됐다. 훈련에는 롯데호텔을 포함해 송파구청, 송파경찰서, 송파소방서, 육군 52사단 천마여단 및 태호대대, 한국전력 등 14개 기관·단체에서 240여 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정체불명의 드론 출현과 함께 폭발 및 생화학 오염이 발생하는 복합 테러 상황을 가상해 전개됐다. 현장에서는 드론 식별·무력화 조치를 시작으로 생화학 정찰, 인명 구조, 화재 진압, 테러범 제압 및 인질 구출까지 단계별 절차가 실전과 같이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군 특임부대 차량과 화생방 정찰차, 소방차, 구급차 등 실제 장비가 투입됐다.
롯데호텔 임직원들은 위기 발생 직후 유관기관 상황 전파를 비롯해 초기 진화, 고객·직원 대피 유도, 현장 통제 등 초동 조치 역할을 맡아 수행했다. 훈련 종료 후에는 현장 직원들의 응급처치 능력을 높이기 위한 심폐소생술(CPR) 등 생활안전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롯데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 특성상 비상 상황 시 이용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신속히 확보하는 체계가 필수적이다"라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과 실전형 훈련을 통해 위기 관리 역량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