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세계 최고 모터스포츠 F1의 굉음과 라스베이거스의 화려한 밤을 한 번에 즐기는 하이엔드 여행상품이 나온다. 연습 주행부터 결승까지 메인 관람석에서 지켜보고, 그랜드캐니언 헬기 투어와 세계적인 공연까지 더한 ‘모터스포츠 럭셔리 여행’이다.
하나투어(대표집행임원 조좌진)는 럭셔리 자동차 테마 여행 전문기업 피피티투어(피피티 모터투어)와 협업해 ‘2026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투어’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하나투어가 지난 3월 피피티투어에 전략적 투자(SI)를 진행해 2대 주주에 오른 뒤 내놓은 두 번째 F1 테마 여행이다.
첫 협업 상품인 싱가포르 그랑프리 투어에 이어 라스베이거스까지 목적지를 넓히며 모터스포츠를 프리미엄 테마여행의 한 축으로 키우는 모습이다.
라스베이거스 F1 그랑프리 투어/사진출처=피피티 모터투어 |
연습부터 결승까지 메인 그랜드스탠드서 직관
11월 18일 출발하는 ‘2026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투어’의 핵심은 F1 전 일정을 현장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연습 주행부터 예선과 결승까지 모든 세션을 메인 그랜드스탠드에서 관람한다. 머신이 피트로 들어와 타이어를 교체하는 피트스톱부터 출발과 결승선 통과, 시상식까지 F1의 주요 순간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한 경기 관람 상품에 그치지 않는다. 라스베이거스 스트립과 그랜드캐니언을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헬기 투어를 비롯해 세계적인 공연으로 꼽히는 ‘O쇼’ 관람도 일정에 담았다.
숙박 역시 전 일정 5성급 호텔로 구성했다. 정해진 관광 프로그램 사이에는 자유 일정도 배치해 라스베이거스의 쇼핑과 미식, 엔터테인먼트를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싱가포르 이어 라스베이거스…상하이·스즈카까지 확대
하나투어와 피피티투어의 F1 상품은 라스베이거스에 그치지 않는다.
양사가 처음 협업해 선보인 ‘싱가포르 그랑프리 투어 4일’은 오는 10월 9일 출발한다. 결승전을 핏 그랜드스탠드 좌석에서 관람하고 리버 크루즈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 싱가포르 대표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했다.
2027년 상품도 일찌감치 내놨다. 하나투어는 ‘2027 상하이 그랑프리 투어 4일’과 일본에서 열리는 ‘2027 스즈카 그랑프리 투어 3일’을 추가했다.
장거리 여행지인 라스베이거스뿐 아니라 한국에서 상대적으로 접근하기 쉬운 중국과 일본까지 선택지를 넓혀 F1 직관 여행 수요를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여행업계에서 스포츠 경기와 공연, 미식 등 특정 관심사를 여행의 주목적으로 삼는 ‘테마 여행’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하나투어는 F1을 프리미엄 여행 콘텐츠로 차별화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싱가포르 그랑프리 투어를 통해 모터스포츠 직관 여행 수요를 확인했다”며 “피피티투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다양한 국가로 F1 테마 여행 라인업을 넓힌 만큼, 앞으로도 차별화된 프리미엄 테마 여행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