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밥솥 냄새, 바꾸기 전에 '이것' 넣어보세요"…뚜껑 틈까지 씻으면 퀴퀴한 냄새가 사라집니다


뚜껑을 열어 안쪽을 살펴보는 전기밥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뚜껑을 열어 안쪽을 살펴보는 전기밥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내솥은 매번 씻는데 밥솥 뚜껑을 열 때마다 퀴퀴한 냄새가 올라오면 다음 밥을 짓기도 꺼려진다. 오래 쓴 밥솥이라 바꿀 때가 됐나 싶지만, 새 제품을 알아보기 전에 내솥 밖에 남은 밥물 찌꺼기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때 주방에 있는 식초를 밥솥 세척에 활용할 수 있다. 물과 함께 넣고 자동세척을 돌리는 방법으로, 제조사 설명서에도 냄새와 내솥 얼룩을 관리하는 재료로 나온다. 여기에 뚜껑 안쪽과 물받이까지 씻어주면 평소 내솥 설거지만으로 놓쳤던 부분을 함께 청소할 수 있다.

식초를 넣고 자동세척하기

물과 식초를 넣어 세척을 준비하는 내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물과 식초를 넣어 세척을 준비하는 내솥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먼저 밥을 비운 내솥에 물과 식초를 넣는다. 식초는 밥솥에 남은 냄새와 얼룩을 씻어내는 데 쓰는데, 물과 식초의 양은 밥솥 모델에 따라 다르다. 식초 한 큰술을 넣도록 안내한 제품도 있고 종이컵 3분의 1을 쓰는 제품도 있어, 집에 있는 밥솥 설명서의 ‘자동세척’ 또는 ‘냄새가 날 때’ 항목에서 분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내솥에 자동세척 눈금이 있으면 그 선에 맞춰 물을 붓고, 확인한 양의 식초를 넣은 뒤 뚜껑을 닫아 자동세척 메뉴를 실행하면 된다. 모델마다 작동 순서가 다르므로 세척 메뉴를 선택한 뒤 시작 버튼까지 눌러야 하는지도 확인한다. 자동세척 기능이 없는 밥솥은 일반 취사를 임의로 돌리기보다 설명서에 적힌 냄새 제거 방법을 이용하는 편이 낫다.

작동이 끝나면 증기와 압력이 완전히 빠진 뒤 뚜껑을 연다. 내솥이 충분히 식었을 때 세척물을 버리고 깨끗이 헹군 다음, 뚜껑 안쪽에 맺힌 물기도 닦아준다. 뜨거운 증기가 나오는 동안에는 배출구 가까이에 손이나 얼굴을 대지 않는 것이 좋다.

뚜껑 커버와 고무 패킹 닦기

분리한 뚜껑 커버의 가장자리를 닦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분리한 뚜껑 커버의 가장자리를 닦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밥솥이 식고 전원 플러그를 뽑은 상태에서 뚜껑 안쪽을 살펴보면, 테두리에 말라붙은 밥물 자국이 보이기도 한다. 분리형 커버는 고정 손잡이나 버튼으로 빼내 부드러운 수세미와 주방용 중성세제로 씻는다. 고무 패킹의 접힌 틈에 낀 찌꺼기도 부드러운 천으로 닦아주면 된다.

패킹은 제품에 따라 커버와 함께 빠지거나 따로 분리되는 구조다. 분리 위치를 먼저 살펴보고, 씻은 뒤에는 물기를 제거해 홈에 고르게 끼운다. 다시 끼운 뒤 테두리를 손끝으로 살펴보면 패킹이 접히거나 한쪽이 들뜬 곳을 확인하기 쉽다.

물받이 비우고 바닥의 밥알 닦기

분리해 비운 밥솥 물받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분리해 비운 밥솥 물받이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뚜껑을 닦았다면 밥솥 뒤쪽의 작은 물받이도 빼서 비운다. 고인 물을 버리고 안쪽에 남은 밥물 찌꺼기를 씻은 뒤 물기를 말려 끼우면 된다. 내솥을 들어냈을 때 바닥에 떨어진 쌀알이나 눌어붙은 밥알이 없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특히 바닥 가운데 온도감지기와 내솥 바깥면에 이물질이 있으면 밥이 눌거나 고르게 익지 않을 수 있다. 전원을 뽑고 식힌 뒤 마른 천으로 닦고, 씻은 내솥은 바깥쪽 물기를 없앤 다음 넣는 것이 좋다.

김이 새면 패킹 상태 확인하기

뚜껑 커버에 끼워진 고무 패킹 살펴보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뚜껑 커버에 끼워진 고무 패킹 살펴보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뚜껑 사이로 김이 새는 증상이 있다면 패킹에 찌꺼기가 묻었거나 낡았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증기가 새는 상태로 계속 취사하지 말고 사용을 중지한 뒤 점검을 받는 것이 좋다. 패킹을 바꿔야 한다면 밥솥 모델명에 맞는 부품을 골라야 한다.

오래 썼다는 이유만으로 밥솥을 통째로 바꾸기보다는, 냄새가 남는 부분을 씻고 닳은 부품이 있는지 먼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내솥을 씻는 날 뚜껑 틈과 물받이까지 한 번 더 들여다보면 다음 취사를 준비할 때 놓치는 곳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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