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 탁자에 놓인 투명 박스 테이프와 청소 도구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바닥에 흩어진 손톱 조각이나 창틀 구석의 마른 먼지는 양이 적어도 치우는 데 손이 간다. 손으로 하나씩 집거나 젖은 걸레로 밀기 전에, 집에 있는 투명 박스 테이프를 활용하면 작은 이물질을 모으는 데 도움이 된다.
테이프는 먼지를 붙이는 도구이면서 좁은 틈을 가리는 덮개로도 쓸 수 있다. 손톱깎이와 빗자루, 창틀 청소에 적용하는 방법부터 곰팡이 제거제를 덮는 활용법까지, 쓰임에 따라 붙이는 위치가 달라진다.
손톱깎이 옆면의 임시 가림막
손톱깎이 옆면에 붙인 작은 투명 테이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손톱을 자를 때 조각이 옆으로 튀는 것을 줄이려면 손톱깎이 양옆의 열린 부분에 작은 테이프 조각을 붙이면 된다. 손톱을 넣는 앞쪽 날은 비워두고, 옆으로 빠져나가는 길을 가볍게 막는 방식이다.
이때 테이프가 누름쇠나 날에 걸리지 않도록 위치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 움직이는 부분까지 팽팽하게 감으면 손톱깎이를 누르기 불편해지므로, 자르기 전에 날이 평소처럼 벌어지고 닫히는지 살펴보는 편이 좋다.
사용을 마친 뒤에는 테이프를 떼면서 안쪽에 모인 조각도 함께 비운다. 붙인 채 계속 보관하기보다 한 번 쓰고 제거하면 다음에 묵은 손톱 조각을 다시 정리할 필요가 없다. 아래에 휴지 한 장을 받쳐두면 앞쪽으로 떨어진 조각도 모으기 쉽다.
빗자루 끝의 머리카락 수거
빗자루 솔 끝의 테이프에 모인 머리카락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현관 타일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쓸 때는 빗자루 솔 끝에 테이프를 붙여볼 수 있다. 테이프 폭의 일부는 솔에 고정하고 나머지는 끝 밖으로 나오게 붙여, 드러난 접착면에 머리카락이 닿도록 하는 방법이다.
바닥을 세게 문지르기보다 가볍게 쓸어 모은 뒤, 머리카락이 붙은 테이프를 떼어 버리면 된다. 솔에 감긴 머리카락을 일일이 빼내는 수고를 덜기 위한 보조 도구로 생각하면 알맞다.
흙과 모래가 많이 쌓인 현관 전체를 테이프만으로 청소하려 하면 금세 접착면이 덮인다. 큰 쓰레기는 먼저 쓰레받이로 걷어내고, 남은 머리카락이나 보풀을 모을 때 활용하는 편이 효율적이다. 물기가 있는 바닥보다 마른 바닥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다.
곰팡이 제거제 위의 가벼운 덮개
욕실 타일 구석에 덮은 투명 테이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욕실 타일 구석에 바른 액체 곰팡이 제거제가 흘러내릴 때, 그 위에 테이프를 살짝 덮어 약액이 머물도록 하는 활용법도 있다. 이때 곰팡이를 없애는 역할은 테이프가 아니라 제거제가 맡는다. 테이프로 덮었다고 제거력이 더 강해지거나 방치 시간을 늘려도 되는 것은 아니다.
덮개를 쓰더라도 제거제 용기에 적힌 사용 시간과 헹굼 과정은 그대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장갑을 낀 손으로 테이프를 조심스럽게 걷어내고 잔여물을 헹군다. 세정제가 눈이나 피부에 튀지 않도록 천천히 떼는 편이 좋다.
염소계 제거제는 식초나 다른 세제와 섞으면 유해한 가스가 생길 수 있어 단독으로 써야 한다. 욕실 문과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작업하면 되며, 테이프를 덮는 것으로 환기를 대신할 수는 없다.
물청소 전 창틀의 마른 먼지
창틀의 마른 먼지를 투명 테이프로 걷어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창틀에 물을 묻히기 전에 테이프의 접착면으로 마른 먼지를 조금씩 눌러 떼어내면, 걸레로 닦을 때 밀려다니는 먼지 양을 줄일 수 있다. 손가락에 짧게 걸치거나 접어 잡고, 구석에 가볍게 대었다 떼는 식으로 사용한다.
먼지가 붙어 끈기가 약해진 면은 바꿔가며 작업한다. 테이프로 들뜨는 먼지를 걷어낸 뒤 남은 얼룩은 물기를 짠 걸레로 닦으면 된다. 먼지가 빠졌다고 눌어붙은 때까지 지워지는 것은 아니므로, 마른 먼지 수거와 마무리 닦기를 나누는 것이 요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