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요금 10% 내립니다…SRT 기업결합 후 달라지는 2026추석연휴 기차예매


KTX와 SRT가 드디어 결합한다 / ⓒ인포매틱스뷰

KTX와 SRT가 드디어 결합한다 / ⓒ인포매틱스뷰

KTX는 코레일톡, SRT는 SRT 앱. 같은 고속철도인데도 예매부터 회원제, 할인과 마일리지까지 따로 운영돼 불편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명절에는 두 앱을 번갈아 열어 빈 좌석을 찾는 일도 흔했는데요. 이번 공정거래위원회가 코레일과 SR의 기업결합을 승인하면서 10년간 이어진 고속철도 분리 운영도 막바지에 들어갔습니다.

2026년 9월부터는 열차 운임과 좌석, 예매 방식까지 이용자가 체감할 만한 변화가 시작됩니다.


본문 요약

· 9월부터 KTX 운임은 기존보다 평균 10% 낮아진다.

· 코레일+에서 KTX와 SRT를 함께 조회하고 예매할 수 있다.

· 2026 추석연휴 기차예매 전 통합회원 전환이 필요하다.


KTX·SRT 기업결합

KTX & SRT 결합 / ⓒ인포매틱스뷰

KTX & SRT 결합 / ⓒ인포매틱스뷰

이번 기업결합 승인과 9월 통합 운행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코레일과 SR이 당장 하나의 회사로 바뀌는 것은 아니며, 조직과 인사 등을 합치는 법인 통합 절차는 별도로 진행됩니다. 승객이 먼저 체감하는 것은 예매와 운행 서비스의 통합입니다. 8월 3일 통합 앱 코레일+가 출시됐고, 9월 1일부터 KTX와 SRT 통합 열차 운행과 새로운 운임 체계가 본격적으로 적용됩니다.


KTX 요금 평균 10% 인하

KTX 요금 10% 낮아진다 / ⓒ인포매틱스뷰

KTX 요금 10% 낮아진다 / ⓒ인포매틱스뷰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가격입니다. 고속철도 운임을 기존 SRT 수준으로 맞추면서 KTX 운임이 현재보다 평균 10% 낮아집니다. 모든 승차권 가격에서 정확히 10%가 일괄 차감되는 것은 아닙니다. 노선과 구간에 따라 실제 인하 금액은 달라질 수 있지만, KTX를 자주 이용했던 승객이라면 교통비 부담이 이전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기존 KTX에서 제공했던 결제금액 5% 마일리지 적립이 SRT 운행 구간까지 확대됩니다. 좌석 판매 상황에 따라 운임을 10~30% 할인하는 온라인 특가도 기존 SRT 구간에 새롭게 도입됩니다.


좌석도 하루 최대 1만7,000석 증가

KTX는 좌석도 넉넉하게 추가한다 / ⓒ인포매틱스뷰

KTX는 좌석도 넉넉하게 추가한다 / ⓒ인포매틱스뷰

또한 각각 관리하던 열차와 차량을 효율적으로 배치하면서 평일에는 하루 약 1만5,000석, 주말에는 최대 1만7,000석의 좌석이 추가됩니다. 주말 기준 운행 횟수도 26회 늘어납니다. 특히 예매 경쟁이 치열했던 수서축 좌석은 기존보다 약 30% 확대될 예정입니다. 수서역과 동탄역을 이용하는 승객에게는 운임 인하보다 좌석 증가가 더 반가운 변화일 수 있습니다.



KTX·SRT 예매도 코레일+ 하나로

코레일+앱 하나로 동시에 예매하기 / ⓒ인포매틱스뷰

코레일+앱 하나로 동시에 예매하기 / ⓒ인포매틱스뷰

앞으로는 코레일+에서 KTX와 SRT를 한 번에 검색하고 결제할 수 있습니다. 날짜와 출발지만 입력하면 두 열차를 함께 비교할 수 있고, 할인쿠폰과 마일리지, 결제수단도 한 화면에서 적용할 수 있습니다. 9월 1일 이후 운행하는 통합 열차 승차권은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판매됩니다. 다만 8월에 탑승하는 SRT는 기존 SRT 앱에서 예매해야 합니다. 기존 SRT 앱도 당분간 남아 있지만 비회원 방식으로만 예매할 수 있어 통합 할인과 마일리지 혜택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2026 추석연휴 기차예매 준비

2026 추석연휴 기차예매 미리 알아보기 / ⓒ인포매틱스뷰

2026 추석연휴 기차예매 미리 알아보기 / ⓒ인포매틱스뷰

2026년 추석 당일은 9월 25일 금요일입니다. 공식 연휴는 9월 24일 목요일부터 26일 토요일까지이며, 일요일인 27일까지 연결하면 나흘간 쉴 수 있습니다. 문제는 올해 추석이 KTX와 SRT 통합 직후 찾아온다는 점입니다. 기존 코레일 회원은 통합회원으로 자동 전환되지만, SR 회원만 있거나 양쪽에 모두 가입한 경우에는 별도의 통합회원 전환 절차가 필요합니다. 올해 추석 승차권을 노린다면 지금 할 일은 간단합니다. 코레일+를 설치하고 통합회원 전환을 마친 뒤 출발역과 도착역, 희망 시간대를 미리 정해두는 것입니다. 명절 예매는 접속 후 고민하는 몇 분 사이에 원하는 좌석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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