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거제만 갔다면 손해입니다” 여름 남해 가볼 만한 곳 추천 4


여름휴가를 앞두고 남쪽 바다 여행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남해를 빼놓기 어렵죠. 다만 남해는 생각보다 넓습니다. 유명한 장소를 전부 넣었다가는 하루 종일 운전만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는 여름에 특히 잘 어울리고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진 남해 가볼 만한 곳 네 곳을 정리해 봤습니다.


상주은모래비치

상주은모래비치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환우

상주은모래비치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환우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상주면 상주로 17

운영시간: 해변 상시 개방, 물놀이 가능 시간은 여름철 현장 안내 확인

남해 여름휴가에서 물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면 상주은모래비치부터 방문해 보셔도 좋습니다. 남해를 대표하는 해수욕장으로, 부드러운 모래사장과 해변 뒤쪽의 송림이 함께 이어집니다. 바닷물이 비교적 잔잔한 편이라 가족 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습니다. 해변 바로 앞에서 물놀이를 하고, 햇볕이 강해지면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주차장과 식당, 카페가 주변에 모여 있어 처음 남해를 방문하는 분도 이용하기 편합니다. 여름 성수기에는 오전부터 차량이 몰릴 수 있으니 가능하면 이른 시간에 도착하는 편이 좋습니다. 해수욕장 운영기간과 입수 가능 시간은 매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설리스카이워크

설리스카이워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환우

설리스카이워크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이환우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미송로303번길 176

운영시간:10:00~20:00, 매주 화요일 휴관 여부 방문 전 확인

설리해수욕장 인근 언덕에 자리한 전망 시설입니다. 원통형으로 길게 뻗은 스카이워크에 올라가면 남해 바다가 넓게 펼쳐집니다. 끝부분은 바닥 일부가 투명 강화유리로 되어있어 내려다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바다 쪽으로 몸이 나가는 듯한 대형 그네도 대표 체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규모가 아주 큰 관광지는 아니어서 관람만 한다면 오래 걸리지 않습니다. 설리해수욕장이나 미조항과 묶어 이동하면 한쪽 지역까지 운전해 온 시간이 아깝지 않습니다.


가천 다랭이마을

가천 다랭이마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정상호

가천 다랭이마을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정상호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679번길 21

운영시간: 마을 상시 개방, 체험장·식당은 업체별 상이

산비탈을 따라 층층이 이어지는 논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마을입니다. 다랭이논은 경사가 심한 지형에 석축을 쌓아 만든 계단식 농경지로, 현재 국가 지정 명승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입구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풍경도 좋지만, 여유가 있다면 마을 안쪽 산책로까지 내려가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골목 아래로 갈수록 돌담과 논, 바다가 조금씩 다른 각도로 보입니다. 다만 내려갈 때는 편해도 다시 주차장으로 올라오는 길은 제법 가파릅니다. 한여름 낮에는 체력 소모가 커질 수 있으니 물과 모자를 꼭 챙겨야 합니다. 주민들이 실제로 생활하고 농사를 짓는 마을입니다. 논 안으로 들어가거나 차량이 다니는 골목을 막고 사진을 찍는 행동은 피하는 편이 좋습니다. 


남해유배문학관

유배문학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유배문학관 / 사진=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김지호

주소: 경상남도 남해군 남해읍 남해대로 2745

운영시간: 하절기 09:00~18:00, 매주 월요일 휴관

비가 오거나 더위가 심한 날 넣기 좋은 실내형 남해 가볼 만한 곳입니다. 남해로 유배됐던 인물과 유배문학의 역사를 전시하는 공간으로, 단순히 옛 문서를 늘어놓은 문학관과는 분위기가 조금 다릅니다. 전시관에서는 조선시대 유배 생활과 남해의 역사, 유배객들이 남긴 글을 차례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야외에는 유배 생활을 재현한 공간도 마련돼 있어 아이와 함께 둘러보기에도 어렵지 않습니다.

올여름 사람이 몰리는 유명 해변이 조금 부담스럽다면, 바다와 마을 풍경을 함께 볼 수 있는 남해 가볼 만한 곳으로 방향을 돌려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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