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읍 길용리 보은강 연꽃방죽에 수련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백수 보은강 연꽃 방죽에 백력이 피어나 눈길을 끈다. /사진-영광군 |
[투어코리아=민경원 기자] 초록 연잎 사이로 연꽃이 피어나고, 시원한 계곡에서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진다. 여기에 서해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와 해안 드라이브, 천년 역사를 품은 문화유산까지 더해지며 전남 영광이 여름휴가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자연 속에서 힐링을 즐기고, 아이들과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기며, 서해의 아름다운 풍경까지 만끽할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초록 연잎 위 활짝 핀 연꽃…보은강 연꽃방죽 여름 절정
백수읍 길용리 보은강 연꽃방죽은 7월 중순부터 연꽃이 만개하며 한여름의 대표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넓은 연못을 가득 채운 연꽃은 초록빛 연잎과 버드나무가 어우러져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킨다. 바람을 따라 흔들리는 연잎과 탐스럽게 핀 연꽃은 방문객들에게 도심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여유와 휴식을 선물하며, 산책과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백수읍 길용리 보은강 연꽃방죽에 수련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백수 보은강 연꽃 방죽에 백력이 피어나 눈길을 끈다. /사진-영광군 |
석재교량과 산책로, 다양한 수생식물이 조화를 이루는 보은강 연꽃방죽은 사계절 각기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봄에는 수련이 연못을 수놓고, 여름에는 연꽃이 절정을 이루며, 가을과 겨울에는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사색을 즐기기 좋은 공간으로 변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활짝 핀 연꽃과 함께 많은 분들이 여름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길 바란다"며 "방문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환경 정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수읍 길용리 보은강 연꽃방죽에 홍연이 피어나 장관을 이루고 있다 /사진-영광군 |
계곡부터 어린이 물놀이장까지…37일간 시원한 여름
영광군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물놀이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대표 피서지인 태청산 안골계곡과 물무산 행복숲 유아숲체험원 물놀이장은 7월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37일 동안 운영된다.
태청산 안골계곡, 물무산 유아숲 물놀이장 /사진-영광군 |
태청산 안골계곡은 입장 인원 제한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무료 의자와 차광막 등 편의시설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우천 시에는 안전을 위해 운영이 중단된다.
물무산 행복숲 유아숲체험원 물놀이장은 현장 접수 방식으로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영광군은 두 시설 모두 개장 전 시설물과 전기설비, 안전시설 점검을 완료했으며, 운영 기간에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정기적인 시설 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태청산 안골계곡, 물무산 유아숲 물놀이장 /사진-영광군 |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우산공원 물놀이장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공간도 인기다.
우산공원 어린이물놀이장은 7월 18일부터 8월 23일까지 37일간 운영된다. 2019년 처음 문을 연 이후 매년 여름 지역 대표 가족 나들이 장소로 자리 잡았다.
우산공원 어린이물놀이장 /사진-영광군 |
조합놀이대와 워터터널, 아치수박, 워터드롭, 길이 9m 슬라이드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으며, 올해는 그늘막을 추가 설치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마련했다.
온라인 사전예약 또는 현장 접수를 통해 이용할 수 있으며, 안전한 운영을 위해 하루 이용객은 400명으로 제한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우산공원 어린이물놀이장 /사진-영광군 |
100년 역사를 품은 서해 피서지…가마미해수욕장
가마미해수욕장은 1925년 개장한 전통 있는 해수욕장이다. 길이 1㎞, 폭 200m의 반달형 백사장과 2천여 그루의 소나무 숲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얕은 수심과 깨끗한 바다 덕분에 호남 3대 해수욕장으로 손꼽히며, 칠산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는 영광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유명하다.
16.8㎞ 해안 따라 펼쳐지는 낙조 드라이브…백수해안도로
백수해안도로는 백수읍 길용리에서 백암리 석구미마을까지 총 16.8㎞ 이어지는 서해안 대표 드라이브 코스다. 기암괴석과 광활한 갯벌, 석양이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해안을 따라 조성된 3.5㎞ 노을길에서는 바다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이 길은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도 이름을 올렸다.
영광군 백수해안도로 / 사진-영광군 |
111m 높이에서 만나는 칠산바다…영광칠산타워
영광칠산타워는 높이 111m의 전망시설로 서해와 칠산바다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수평선과 크고 작은 섬들이 어우러진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