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일본 여행지 추천: 땀 흘리기 싫다면 삿포로, 역대급 축제는 아오모리!


8월 일본 여행지 추천 / 사진=unsplash

8월 일본 여행지 추천 / 사진=unsplash

8월 일본 여행지를 고를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고민은 “더위를 피할지, 여름 축제를 즐길지”예요. 일본의 8월은 본토 기준 평균 기온이 30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시기지만, 동시에 불꽃놀이와 마쓰리가 절정에 이르는 계절이기도 하답니다. 목적에 따라 완전히 다른 여행이 되는 만큼, 도시별 특징을 알고 골라야 후회가 없어요.

8월에 떠나면 딱 좋은 일본 도시 넷을 소개해드릴게요.


삿포로

북해도 삿포로여행 / Designed by Magnific

북해도 삿포로여행 / Designed by Magnific

일본 8월 여행지 중 피서를 최우선으로 둔다면 삿포로가 정답이에요. 8월 평균 기온이 20~26도 수준이라 한국의 초여름 날씨와 비슷하고, 습도까지 낮아서 땀 흘리지 않고 여행할 수 있어요. 낮에는 반팔로 충분하지만 저녁엔 기온이 뚝 떨어지니 얇은 가디건은 꼭 챙기시는 게 좋아요.

오도리공원에서는 8월 초까지 대규모 맥주 축제가 열려서, 선선한 밤공기 맞으며 마시는 삿포로 클래식 생맥주가 이 도시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꿀팁 오도리공원 맥주 축제는 저녁 6시쯤이면 인기 부스가 만석이 되니 5시 전에 미리 자리 잡는 걸 추천해요


가나자와

차분한 가나자와 / Designed by Magnific

차분한 가나자와 / Designed by Magnific

차분한 여행을 원한다면 가나자와가 좋은 대안이에요. 여름철에도 오사카나 도쿄보다 확실히 쾌적한 편이라 무더위에 지친 여행자에게 잘 맞습니다.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의 푸른 녹음, 사무라이 저택이 늘어선 나가마치 거리,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오미초 시장까지, 도시 자체가 아기자기하고 걷기 좋은 규모라 소도시 여행을 선호하는 분들께 추천드려요.


도쿄

불꽃놀이 천국의 도쿄 / Designed by Magnific

불꽃놀이 천국의 도쿄 / Designed by Magnific

더위를 감수하더라도 일본 여름의 정취를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도쿄만 한 곳이 없어요. 8월 도쿄는 26~33도를 오가는 전형적인 여름 날씨지만, 잇따라 열리는 불꽃놀이 대회와 전통 춤 본오도리가 이 계절 도쿄를 특별하게 만들어줍니다.

특히 8월 하순 주말에 열리는 고엔지 아와오도리는 약 1만 명의 춤꾼과 100만 명의 관객이 모이는 도쿄 대표 여름 축제로, 유카타 차림으로 축제 분위기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요.


아오모리

축제가 많은 아오모리 / Designed by Magnific

축제가 많은 아오모리 / Designed by Magnific

축제 자체가 여행 목적이라면 아오모리를 8월 일본 여행지 리스트에 꼭 넣어보세요. 매년 8월 2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네부타 마쓰리는 일본 동북 지역 최대 축제로, 거대한 종이 인형 조명을 실은 수레가 거리를 행진하는 모습이 정말 장관입니다. 다만 지방 소도시 특성상 축제 기간엔 호텔 가격이 평소의 2배 가까이 뛰기 때문에, 숙소 예약은 최대한 서두르는 게 좋아요.



시원하게 피서를 원한다면 삿포로나 가나자와, 여름의 열기를 온몸으로 느끼고 싶다면 도쿄나 아오모리. 8월 일본 여행지는 이렇게 정반대의 매력으로 나뉩니다. 이번 여름엔 어느 쪽이 더 끌리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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