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다섯 곳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겠어요”이탈리아 가을 여행지


이탈리아는 봄과 가을이 여행 떠나기 가장 베스트라 불리는 계절이라고들 하죠. 여름철 무더위와 인파가 확연히 줄어드는 데다, 포도밭과 올리브밭이 붉고 노랗게 물드는 풍경까지 더해지기 때문이에요.

이탈리아 가을 여행지를 고를 때 도시마다 매력이 워낙 달라서, 취향에 맞는 곳을 찾는 게 관건입니다. 도시 산책부터 대자연 단풍까지, 이탈리아 가을 여행지 다섯 곳을 정리해봤어요.


발 도르차

발 도르차 여행 / 사진=unsplash

발 도르차 여행 / 사진=unsplash

토스카나 중심부의 발 도르차는 이탈리아 가을 여행지 중에서도 사진으로 가장 많이 회자되는 곳이에요. 구불구불한 언덕과 사이프러스 나무, 그리고 그 사이로 펼쳐진 포도밭과 올리브밭이 가을이 되면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물듭니다. 키안티 로드를 따라 드라이브하며 곳곳의 작은 마을에 들르는 코스가 특히 인기가 많고, 이른 아침이나 늦은 오후 햇살이 이 풍경을 가장 아름답게 비춰줍니다.


※렌터카가 필수입니다. 국제운전면허증 미리 발급받아 두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또는 로마-피렌체 (샌딩)투어로 다녀올 수 있습니다.


돌로미티

돌로미티 여행 / 사진=unsplash

돌로미티 여행 / 사진=unsplash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는 9월 말부터 10월 중순 사이가 단풍 절정기예요. 소나무와 낙엽송 숲이 초록에서 금색, 주황색으로 서서히 물들면서, 흰색 석회암 봉우리와 어우러진 풍경이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브라이에스 호수처럼 단풍이 수면에 그대로 비치는 명소도 있어서, 하이킹과 사진 촬영을 함께 즐기고 싶은 여행객에게 특히 추천되는 이탈리아 가을 여행지예요.



※돌로미티는 가을에 기온이 빠르게 떨어지고 고지대는 일찍 눈이 내리기도 하니, 겹쳐 입을 수 있는 옷을 넉넉히 챙기는 게 좋습니다


베로나

이탈리아 베로나 여행 / 사진=unsplash

이탈리아 베로나 여행 / 사진=unsplash

로미오와 줄리엣의 도시 베로나는 가을이 되면 한층 로맨틱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바뀝니다. 피아차 델레 에르베와 피아차 브라 같은 역사적인 광장이 단풍에 둘러싸이면서, 온화한 날씨 속에 느긋하게 걸어 다니기 좋은 시기가 됩니다. 여름철 붐비던 관광객이 확연히 줄어드는 만큼, 도시 특유의 고즈넉한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베로나는 밀라노나 베네치아에서 기차로 1~2시간이면 닿는 거리라, 두 도시 여행 중 당일치기로 다녀오기도 좋습니다


시칠리아

시칠리아 여행 / 사진=unsplash

시칠리아 여행 / 사진=unsplash

이탈리아 최남단 섬 시칠리아는 늦가을까지도 비교적 따뜻한 날씨가 이어져, 여름 성수기를 피해 한적한 해변을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은 선택지예요. 10월 이후에는 일부 해변 시설이 시즌을 마감하기 시작하지만, 그만큼 조용한 산책과 풍경 감상 위주의 여행을 원한다면 오히려 이 시기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습니다.



※늦가을에는 문을 닫는 해변 시설이 있을 수 있으니, 방문 전 숙소나 액티비티 운영 여부를 미리 확인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피렌체

피렌체 여행 / 사진=unsplash

피렌체 여행 / 사진=unsplash

피렌체는 10월 이후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유지되면서 하루 종일 걸어 다니기 딱 좋은 날씨가 됩니다. 아르노 강을 따라 산책하거나 단풍이 더해진 보볼리 정원을 거닐다 보면 여름과는 완전히 다른 결의 피렌체를 만날 수 있어요. 우피치 미술관 같은 주요 명소도 대기 시간이 눈에 띄게 짧아지는 시기라, 예술 작품을 여유롭게 감상하고 싶은 여행객에게 특히 잘 맞는 이탈리아 가을 여행지입니다.



※대기 시간이 줄었다고는 해도 우피치 미술관은 여전히 사전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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