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세유 가볼 만한 곳 추천 / ⓒ인포매틱스뷰 |
지중해를 낀 항구 도시 특유의 정서와 프로방스의 색채가 어우러진 마르세유는 파리와 전혀 다른 모습으로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프랑스 남부 중에서도 가장 크다고 알려진 마르세유 가볼 만한 곳을 찾고 계셨다면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구항구
구항구에서 바라본 노트르담 / 사진=unsplash |
구항구는 마르세유 가볼 만한 곳의 시작점입니다. 도시의 중 심축을 이루는 이곳은 수백 척의 요트가 정박한 오래된 항구입니다. 주변으로 카페와 레스토랑, 펍이 줄지어 자리해 있습니다. 현지인도 즐겨 찾는 공간이라 낮에는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산책하기 좋고, 도보로 시내 주요 명소까지 이동할 수 있어 마르세유 여행의 거점으로 삼기에도 적합합니다.
구항구 꼬마기차 / ⓒ인포매틱스뷰 |
✔️구항구 주변에는 꼬마기차가 있습니다. 약 12유로 정도면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까지 편하게 가실 수 있습니다.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
성당에서 바라 본 마르세유 시내 / 사진=unsplash |
구항구에서 버스나 꼬마기차를 타고 이동하면 마르세유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오를 수 있습니다.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은 프랑스에서 보기 드문 19세기 비잔틴 양식으로 지어진 건물인데요. 로마의 화려한 모자이크 장식이 인상적이며, 입장료는 따로 없습니다. 노트르담에서는 시내는 물론 구항구의 모습과 멋진 일출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마르세유 가볼 만한 곳 중 필수코스이므로,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성당 내부 입장 시 모자, 짧은 반팔과 반바지, 그리고 외부 음식은 금지입니다.
생장 요새
생장 요새 / 사진=unsplash |
구항구를 따라 끝까지 걸어가면 웅장한 생장 요새와 마주하게 됩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 요새의 포문이 바다가 아닌 육지를 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루이 14세가 바다 위의 적이 아니라 반란을 우려한 시민들을 감시하기 위해 세운 요새이기 때문인데, 이런 역사적 배경을 알고 나면 마르세유 가볼 만한 곳 중에서도 한층 흥미롭게 다가오는 장소입니다.
칼랑크 국립공원
칼랑크 국립공원은 마르세유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깎아지른 듯한 하얀 석회암 절벽 사이로 에메랄드빛 지중해가 펼쳐지는 풍경은 보트 투어나 하이킹으로 직접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다만 여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방지 목적으로 입산이 통제되는 날이 있으니, 방문 전날이나 당일 아침 공식 앱을 통해 개방 여부를 확인해두는 게 안전합니다.
쿠르줄리앙(줄리안광장)
줄리안광장 / ⓒ인포매틱스뷰 |
생 샤를 역에서 시내 안쪽으로 조금 걸으면 마르세유에서 가장 힙한 동네로 꼽히는 쿠르줄리앙이 나옵니다. 언덕을 따라 이어진 골목마다 그라피티가 가득하고, 공연장과 노천카페가 숨어 있어 마르세유 특유의 젊은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최근 소문난 맛집도 주로 이 거리에 몰려 있어,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꼭 들러볼 만합니다.
구항구의 활기, 노트르담 드 라 가르드 성당의 노을, 칼랑크의 대자연, 쿠르줄리앙의 힙한 골목까지. 마르세유 가볼 만한 곳은 프랑스 남부 특유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파리와는 또 다른 프랑스를 만나고 싶다면, 마르세유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