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중독 치료제? 유럽에서 가장 안전하고 평화로운 ‘청정 노잼국’


청정 노잼국 도시 / 사진=unsplash

청정 노잼국 도시 / 사진=unsplash

소매치기 경계하느라 가방 자물쇠 달고 가슴에 꽁꽁 싸매고, 인파에 밀려다니는 피로감. 그러나 눈을 조금만 돌려보면 “여기 유럽 맞아?”싶을 정도로 한적하고, 밤늦게 돌아다녀도 신변의 위협이 거의 없는 평화로운 국가들이 숨어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재미없는 나라지만 누군가에겐 도파민 중독 치료제 같은 국가일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소개합니다.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 / 사진=unsplash

룩셈부르크 / 사진=unsplash

룩셈부르크는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사방이 성벽으로 둘러싸인 나라입니다. 여기서 가장 눈여겨볼 점은 세계에서 가장 소득 수준이 높은 나라라는 것인데요. 덕분에 거리 구석구석이 자로 잰 것처럼 깔끔하고 정렬되어 있으며, 특히 대중교통이 전면 무료라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다만 화려한 관광지나 클럽, 마트 등 유흥 요소가 없어 밤이 되면 못해 적막감마저 감돌지만, 그만큼 치안이 좋아서 혼자 여행하기에도 딱입니다.



※거대한 요새의 흔적인Bock Casemates와 도심 속 깊은 계곡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파노라마 엘리베이터는 꼭 둘러보세요.


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 / 사진=unsplash

슬로베니아 / 사진=unsplash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 사이에 숨겨진 슬로베니아는 국명에 LOVE가 들어가는 유일한 나라답게 사랑스럽고 평온한 분위기가 감도는 곳입니다. 서유럽의 거대 도시에 비하면 눈이 휘둥그레지는 대형 건축물은 적지만, 국토의 대부분이 푸른 숲과 산으로 뒤덮여 있어 유럽인들에게는 최고의 청정 휴양지로 손꼽힙니다. 관광객으로 미어터지는 이웃 나라들에 비해 어딜 가나 한적하고 여유로운 발걸음이 가능합니다.



※슬로베니아는 블레드 호수 하나로 정의할만큼 정말 막대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수도인 류블랴나 역시 도시 한복판에 잔잔한 강이 흐르고 차 없는 거리가 잘 조성되어 있어 카페 테라스에 앉아 강바람을 맞으며 시간을 보내기 좋습니다.


핀란드

핀란드 / 사진=unsplash

핀란드 / 사진=unsplash

침묵과 고요를 가장 사랑하는 나라 핀란드입니다. 매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지만, 과연 설문은 침묵으로 답하지 않았는지 의심될 정도로 조용합니다. 현지인들조차 불필요한 참견이나 소음을 싫어하기 때문에 거리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하고 정돈되어 있습니다. 화려한 밤문화나 호객 행위는 찾아볼 수 없으며, 대도시 특유의 복잡함에 지친 여행자들에게 무해한 평온함을 제공합니다.



※수도 헬싱키 시내의 암석교회와 수오멘린나 요새가 대표적인 랜드마크입니다. 그러나 핀란드는 이러한 관광지가 아니라 도시 바로 옆에 있는 공원에 앉아 아무 생각 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이 진짜입니다.


에스토니아

에스토니아 / 사진=unsplash

에스토니아 / 사진=unsplash

북유럽과 동유럽의 경계에 위치한 발트 3국의 맏형, 에스토니아는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 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곳입니다. 서유럽에 비해 대중적인 인지도가 낮아 단체 관광객의 소음에서 완벽하게 자유롭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디지털화된 국가라는 타이틀과 달리, 오프라인의 일상은 아날로그적이고 평화롭기 그지없어 조용히 사색하며 걷기 좋은 최고의 행선지입니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은 구시가지가 참 매력적인 곳입니다. 그 어떤 랜드마크보다도 톰페아 언덕 전망대에 올라 발트해의 석양을 바라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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