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부터 마라도까지 도장 찍고 기념품 받자!…제주 자연유산 10곳 원정 시작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올여름 제주 자연유산을 따라 여행하며 스탬프를 모으는 체험형 캠페인이 열린다. 한라산부터 성산일출봉, 마라도까지 제주를 대표하는 자연유산 10곳을 방문하면 완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제주의 자연유산을 직접 보고 즐길 수 있는 ‘2026년 자연유산 원정대 캠페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026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와 연계해 마련됐다. 국민들이 자연유산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2026년 올해의 자연유산 스탬프투어’와 ‘2026년 자연유산 테마지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올해의 자연유산 스탬프투어북 / 사진-제주관광공사

올해의 자연유산 스탬프투어북 / 사진-제주관광공사

스탬프투어는 대국민 설문을 통해 선정된 ‘2026년 올해의 자연유산’ 10개소를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제주 향사당에서 스탬프북을 받은 뒤, 지정된 자연유산을 방문해 도장을 모으면 된다.

올해의 자연유산 10개소는 한라산 천연보호구역,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대, 제주 평대리 비자나무 숲, 제주 선흘리 거문오름, 제주의 제주마가 있는 제주마방목지, 제주 사계리 용머리 화산쇄설층, 성산일출봉 천연보호구역, 제주 서귀포 쇠소깍, 제주 안덕계곡 상록수림, 마라도 천연보호구역이다.

10곳을 모두 방문한 참가자는 다시 향사당을 찾아 완주기념품인 자연유산 키캡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준비된 기념품이 모두 소진되면 행사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

기념품 수령 방법과 세부 내용은 천연기념물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 자연유산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테마지도도 함께 배포된다. ‘2026년 자연유산 테마지도’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세계유산위원회를 기념해 제작됐다. 조선시대 제주 고지도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회화전공과 협력해 전통 한국화의 분위기를 살렸다.

지도에는 전통 서체와 한국화 표현을 활용해 제주 자연유산의 역사와 아름다움을 담았다. 단순한 안내 지도를 넘어 소장 가치가 있는 기념 자료로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테마지도는 국문판과 국·영문 병기판 2종으로 제작된다. 국문판은 7월 1일부터 제주 향사당에서 무료로 배포되며, 준비 수량이 소진되면 배포가 끝난다. 국·영문 병기판은 7월 19일부터 세계유산위원회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별도로 제공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세계유산위원회 방문객과 국민들이 제주 자연유산의 가치를 직접 경험하고, 제주를 비롯한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가유산청은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자연유산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홍보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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