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 때마다 향기가 은은하게 납니다" 계란판을 4구로 잘라서 화장실 문에 끼워보세요


계란판 향수 방향제 /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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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을 다 먹고 나면 남는 종이 계란판은 대개 뜯어보지도 않고 곧장 종이류 쓰레기통으로 간다. 오목한 칸이 줄지어 붙은 모양이 쓸 데가 있어 보이는데도 마땅한 자리를 못 찾아 그냥 버리게 된다.

그 오목한 모양은 문 아래 도어스토퍼와 쓰지 않는 콘센트에 딱 들어맞는데, 둘 다 가위로 몇 번 오리면 준비가 끝난다.

4구로 잘라 도어스토퍼에 끼우는 계란판

계란판 향수 방향제 /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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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계란판을 네 칸이 붙은 정사각형 모양으로 오려 내는데, 크기는 손바닥 반만 하다. 칸과 칸 사이 골을 따라 가위를 넣으면 반듯하게 잘리고, 바깥 테두리는 남겨 두어야 조각이 흐물거리지 않는다.

서른 칸짜리 한 판에서 이런 조각이 예닐곱 개는 나오니, 집 안 문마다 하나씩 물려 두고도 몇 개가 남는다. 잘라 낸 조각은 화장실 문 아래에 달린 도어스토퍼에 그대로 끼우면 된다.

계란판 향수 방향제 /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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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막아 세우는 그 고무 스토퍼와 네 칸짜리 조각의 크기가 맞아떨어져서, 위에서 눌러 내리면 따로 걸이를 만들지 않아도 그 자리에 물려 있는다. 방문에 달린 도어스토퍼에도 같은 크기가 그대로 들어간다.

굳이 조각을 문 아래에 물리는 까닭은 그 자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바람이 지나가는 길목이기 때문인데, 문을 여닫을 때마다 바닥에서 바람이 일어 향이 한 번씩 밀려 나온다. 선반 구석에 얹어 두는 것보다 훨씬 자주 냄새를 맡게 된다.

향수는 며칠에 한 번씩 다시 뿌리는 양

계란판 향수 방향제 /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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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은 따로 살 것 없이 평소 쓰던 향수를 그대로 쓰면 된다. 조각을 손에 들고 오목한 안쪽을 향해 두세 번 뿌린 다음, 겉면이 마를 때까지 잠깐 두었다가 끼운다. 젖은 채로 끼우면 스토퍼 고무에 향수가 눌어붙어 나중에 지워지지 않는 얼룩이 남는다.

다만 한 번 뿌린 향이 몇 주씩 남아 있지는 않아서, 종이에 스민 향수는 알코올이 날아가면서 함께 옅어진다. 며칠에 한 번씩 다시 뿌려 주고 조각이 눌리거나 색이 변하면 새로 잘라 바꾼다.

종이 펄프는 젖으면 물러지고 곰팡이가 피는 재질이라 세면대나 샤워기 물이 닿는 쪽에 끼우면 며칠 만에 주저앉는다. 그래서 화장실이라도 물이 튀는 자리는 피해서 끼워야 한다.

1구씩 잘라 콘센트에 꽂는 임시 마개

계란판 향수 방향제 /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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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기어 다니기 시작한 집에서는 쓰지 않는 콘센트가 늘 걱정거리로 남는다. 계란판을 한 칸씩 잘라 콘센트에 끼우면 오목한 부분이 쏙 들어가 아이 손가락이 구멍에 닿지 못하게 막아 준다. 네 칸 조각을 떼어 내고 남은 칸을 하나씩 오리면 집 안 콘센트를 다 막을 만큼 나온다.

다만 계란판 조각은 어디까지나 임시 마개다. 시중에 파는 안전 커버는 아이가 잡아당겨도 걸려서 빠지지 않지만 계란판 조각은 손으로 쥐면 그대로 빠진다. 아이가 혼자 노는 방에는 규격 커버를 사서 끼워야 한다.

계란판 향수 방향제 / 뉴스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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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번 쓰고 난 뒤에는 종이류로 내놓으면 되는데, 향수를 뿌린 조각도 종이라 그대로 배출할 수 있다. 다만 물에 젖어 뭉개진 조각은 이물질을 떼어 낼 수 없으니 종량제 봉투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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