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사진=뉴스클립 |
스마트폰 뒷면 카메라 옆을 보면 작은 구멍이 하나 뚫려 있다. 카메라와 가까이 있다 보니 또 다른 렌즈나 센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이 구멍은 렌즈가 아니다. 소리를 잡아내는 보조 마이크다. 평소에는 거의 의식하지 못하지만, 통화 품질에 꽤 중요한 역할을 한다.
스마트폰에는 마이크가 한 개만 있는 것이 아니다. 입가 쪽의 주 마이크 말고도, 뒷면이나 위쪽에 보조 마이크가 따로 들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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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조 마이크가 하는 일이 바로 소음 제거다. 시끄러운 곳에서도 상대방에게 깨끗한 목소리를 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여러 마이크가 협력해 목소리만 골라내는 기술은 요즘 스마트폰에 기본으로 들어가 있다. 작은 구멍 하나가 그 기능의 한 축을 맡고 있는 셈이다.
보조 마이크가 소음을 잡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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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를 하면 주 마이크는 입에서 나오는 목소리를, 보조 마이크는 주변의 소음을 함께 잡아낸다. 두 소리를 비교해 공통으로 들어온 소음을 걸러내는 방식이다.
이렇게 주변 소음을 상쇄하면, 상대방에게는 목소리만 또렷하게 전달된다. 길거리나 카페처럼 시끄러운 곳에서도 통화가 비교적 잘 되는 것이 이 덕분이다.
두 개 이상의 마이크가 서로 다른 위치에서 소리를 받아들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떨어져 있는 마이크가 잡은 소리를 견주어, 목소리와 소음을 구분해 내는 셈이다.
영상을 녹화할 때도 마찬가지다. 보조 마이크가 함께 작동하면서 소리를 더 또렷하게 담아낸다. 음성 명령을 인식할 때도 이런 마이크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스 끼울 때 막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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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작은 구멍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케이스나 보호 필름을 끼울 때 무심코 막아 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구멍이 막히면 보조 마이크가 소음을 제대로 잡지 못해 통화 음질이 떨어질 수 있다. 영상 녹음 소리가 답답하게 들리는 것도 같은 이유일 때가 많다.
통화나 녹음 품질이 갑자기 나빠졌다면, 케이스가 이 구멍을 가리고 있지 않은지 살펴보는 것이 좋다. 두꺼운 케이스나 잘 맞지 않는 필름이 원인인 경우가 적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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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고를 때 마이크 구멍 위치가 잘 뚫려 있는지 확인하면 이런 문제를 줄일 수 있다. 구멍에 먼지나 이물질이 끼었을 때도 음질이 떨어질 수 있으니, 가끔 살펴 깨끗하게 유지하면 좋다.
작아서 지나치기 쉬운 구멍이지만, 깨끗한 통화를 위해서는 막히지 않게 두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