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남부 여행 코스 추천 / ⓒ인포매틱스뷰 |
이슬람 문화의 잔재가 어우러진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투우와 플라멩코 춤의 본고장 세비야, 이슬람 건축의 최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라나다, 그리고 피카소의 고향 말라가까지.
도시마다 고유의 색을 갖고 있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은 기차와 시외버스, 그리고 샌딩투어 연결이 잘되어 있는 덕분에 많은 분들이 찾고 있습니다. 스페인 남부 여행의 핵심인 세비야와 그라나다, 그리고 말라가 동선을 알아보겠습니다.
세비야
세비야 / ⓒ인포매틱스뷰 |
세비야는 안달루시아 금융의 중심지이자 스페인에서 네 번째로 큰 도 시로 알려졌습니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세비야 대성당은 이곳의 대표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데요. 내부에는 거대 황금 제단과 콜럼버스의 묘를 만나볼 수 있고, 히랄다 탑에 올라 시내 전체를 조망할 수 있습니다.
또한 1929년 이베로·아메리카 박람회를 위해 지어진 스페인 광장은 반원형 구조와 화려한 타일 장식이 특징이며, 해 질 무렵 건물이 조명으로 물들 때 가장 아름답습니다. 세비야는 플라멩코의 본고장인 만큼 저녁 시간에 전통 플라멩코 공연을 관람하며 하루를 마무리하는 동선을 추천합니다.
그라나다
그라나다 / ⓒ인포매틱스뷰 |
그라나다는 이베리아반도에서 이슬람 왕국의 마지막 거점이었던 곳으로, 가톨릭과 이슬람 문화가 묘하게 융합된 분위기를 풍깁니다. 누가 뭐래도 그라나다는 알함브라 궁전입니다.
기하학적인 아라베스크 문양과 정교한 타일 장식, 그리고 물을 활용한 정원이 아름다운 나스르 궁전과 헤네랄리페 정원은 이슬람 건축 기술의 극치라고 할 수 있죠. 워낙 전 세계 관람객이 몰리기 때문에 몇 달 전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해 질 무렵에는 하얀 골목길이 매력적인 아랍 지구인 알바이신 언덕의 성 니콜라스 전망대에 올라, 석양빛을 받아 붉게 빛나는 알함브라 궁전의 전경을 감상하는 것이 핵심 코스입니다.
말라가
말라가 / ⓒ인포매틱스뷰 |
말라가는 지중해 코스타 델 솔(태양의 해안)의 관문이자 거장 파블로 피카소가 태어난 활기찬 항구 도시입니다. 앞선 두 도시가 역사적인 건축물 중심이었다면, 말라가는 푸른 지중해 해변과 현대적인 문화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양지 느낌이 강합니다.
도시 중심에는 피카소 생가와 피카소 미술관이 있어 그의 유년 시절 흔적과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미술관 관람 후에는 요트가 정박해 있는 현대적인 항구 무엘레 우노를 지나 말라게타 해변까지 산책하는 동선이 좋습니다. 해변 근처 노천 식당에서 말라가의 명물인 정박된 배 위에서 구워내는 정어리 꼬치구이(Espeto)를 맛보는 미식 체험도 놓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안달루시아 추천 이동 동선 꿀팁
안달루시아 스페인 남부 코스 동선 / ⓒ인포매틱스뷰 |
안달루시아 코스를 효율적으로 이동하려면 세비야로 입국하여 그라나다를 거쳐 말라가로 아웃하거나 그 반대로 동선을 짜는 것이 동선 낭비를 줄이는 방법입니다. 세비야에서 그라나다는 기차로 약 2시간 30분, 그라나다에서 말라가는 버스로 약 1시간 30분 소요되어 도시 간 이동 부담이 적습니다.
여름철 남부 스페인은 낮 기온이 40도를 육박할 정도로 매우 뜨겁기 때문에 봄이나 가을, 겨울철에 방문하는 것이 날씨 면에서 가장 쾌적합니다. 한낮의 강한 햇살을 피할 수 있는 선글라스와 모자, 자외선 차단제는 필수이며, 돌바닥이 많으므로 편안한 도보 여행을 위해 푹신한 운동화를 착용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