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토지주택박물관 전경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
LH 토지주택박물관은 우리 민족의 주거건축문화와 토목건축기술을 테마로 한 전문박물관으로 1997년 경기도 성남시 분당에 처음 문을 열었는데요. 2015년 진주에 이전하여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박물관에는 주택도시역사관을 2022년 새롭게 신설하여 더 넓은 전시공간에 더 많은 내용을 담아 모두에게 열린 역사·문화공간으로 개방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집과 도시가 어떤 기술과 역사를 거쳐 발전해 왔는지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진주의 대표적인 실내 토목 여행지입니다.
입장료와 주차료가 모두 무료로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이색적인 실내 데이트 코스를 찾는 분들에게도 부담 없는 문화 휴식처가 되어줍니다.
1층 도시역사관
한국전쟁 이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의 모습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
1층에 위치한 도시역사관은 한국전쟁 이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한국 주택과 도시의 눈부신 발전상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단지형 아파트인 마포아파트와 영단주택의 모형을 통해 가히 혁명적이었던 과거 주거문화의 변화 과정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척박한 환경 속에서 대규모 주택 단지와 계획도시가 건설되며 모두를 품은 현대적인 도시가 탄생하기까지의 기록들이 집약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유물을 나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시각 자료와 디오라마가 함께 구성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몰입감 있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2층 제1전시관
우리나라 지혜로 지은 주거 문화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
2층으로 올라가면 지혜로 지은 삶, 행복을 일구는 터를 주제로 우리나라 주거문화의 깊은 역사를 이해할 수 있는 제1전시관이 맞이합니다. 가장 큰 관람 포인트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우리 조상들이 살아온 실물에 가까운 다섯 채의 집을 고스란히 재현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선사시대의 움집부터 시작하여 시대별 전통 가옥의 내부 구조와 온돌 장치 등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며 유물과 함께 비교 관람할 수 있습니다. 흙과 나무, 기와로 지어진 가옥들을 통해 자연에 순응하면서도 쾌적한 삶을 영위하고자 했던 선조들의 뛰어난 건축 지혜를 고스란히 체감할 수 있습니다.
2층 제2전시관 및 기획전시실
다양한 기획전시실도 마련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
LH 토지주택박물관의 제2전시관은 집을 짓는 데 사용되었던 다양한 건축 재료와 도구들을 통해 우리 토목 및 건축기술의 흐름을 기술적인 관점에서 엿볼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전통 기와와 벽돌의 제작 방식부터 현대 고층 빌딩과 도로, 교량에 쓰이는 첨단 토목 기술의 기초까지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또한 2층 한 편에는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귀중한 유물들을 엄선하여 주기적으로 새로운 주제를 선보이는 기획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갈 때마다 새로운 서사와 유물을 접할 수 있어서 보다 높은 수준의 우리나라 토목 기술력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세대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세대별 맞춤프로그램 진행 / 사진=한국관광콘텐츠랩 |
LH 토지주택박물관은 관람만 하고 돌아가는 일방적인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열린 교육의 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성인들을 위한 깊이 있는 인문학 강좌인 박물관대학을 비롯하여, 자라나는 아이들이 토목과 건축의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문화교실이 지속적으로 운영됩니다.
여기에 박물관 방문이 어려운 소외계층을 직접 찾아가는 박물관 프로그램과 주말 가족 관람객을 위한 주말 박물관 등 세대별 맞춤형 콘텐츠가 풍성하게 진행됩니다. 쾌적한 실내 환경과 알찬 콘텐츠를 모두 무료로 누릴 수 있는 진주 토지주택박물관에서 유익한 주말 나들이를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