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 안 하면 못 들어가는 비밀의 숲이 있다? 감성 폭발 예산 가볼 만한 곳


사진=도나의 숲

사진=도나의 숲

[투어코리아=김동환 기자] 충청남도 중앙에 자리한 예산은 드넓은 예당호를 중심으로 자연과 역사가 조화를 이루는 고장이다. 특히 가을이면 풍요로운 경관 속에서 문화유산을 탐방하고 고요한 호수 풍경을 만끽하며 낭만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가볼 만한 곳들이 여행객을 맞이한다.

예당호 출렁다리는 응봉면 후사리에 자리하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저수지 위에 놓인 다리이다. 402m 길이의 이 다리는 하늘로 솟은 64m 주탑을 중심으로 케이블이 펼쳐져 거대한 황새가 날개를 펼친 듯한 형상을 이룬다. 저녁에는 길이 96m, 폭 16m에 달하는 부력식 음악 분수에서 그러데이션 기법을 적용한 다채로운 LED 불빛 공연이 호수 위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다리 주변에는 야영장, 공연장, 족구장 등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으며, 조각공원과 저수지 경관을 따라 걷는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대흥면 동서리, 의좋은 형제공원 맞은편에는 예당호중앙생태공원이 위치한다. 약 2,098평 규모의 이 공원에서는 전망대와 조망대, 파고라가 설치되어 예당저수지와 공원의 수려한 풍경을 조망하며 휴식하기 좋다. 공원 내에 조성된 능소화 및 대규모 연꽃단지는 봄부터 가을까지 아름다운 자연을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덕산면 사천리에 위치한 수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이자 덕숭총림으로, 한국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유서 깊은 사찰이다. 승속이 화합하여 한곳에 머무는 모습이 숲과 같다는 '총림'의 의미처럼, 이곳은 수행과 평온을 찾는 이들에게 고요한 안식을 선사한다. 오랜 세월을 품은 전각들과 주변의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사색에 잠기기 좋은 분위기를 이룬다.

덕산면 대동리 한편에 자리한 도나의숲은 시골의 낭만과 자연 속에서 쉼을 경험할 수 있는 치유 공간이다. 100%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프로그램 참여 고객에 한해 숲 출입이 허가된다. 자연과 마주하며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선물받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농원에서 직접 기른 꽃과 농산물은 삽교농협 하나로마트 로컬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덕산면 대동리에는 한국고건축박물관이 있다. 1998년 10월 문을 연 이곳은 약 1만 6,500평방미터 부지에 제1,2전시관을 비롯해 사대부 가옥, 평민 가옥, 초가삼간 등 다양한 전통 건축물을 갖추고 있다. 강릉객사문, 송광사 국사전, 부석사 무량수전 등 한국 주요 고건축물의 축소 모형을 통해 고건축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건축 기능인 교육의 터전으로 활용되는 곳이다. 현재는 내부 정비로 인해 휴관 중이다.

[원문 보기]

# 가을여행
# 도나의숲
# 문화유산
# 수덕사
# 예당호
# 예당호중앙생태공원
# 예당호출렁다리
# 예산여행
# 충남여행
# 한국고건축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