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 가기 좋은 가을 산책길 추천 / 사진=서울관광재단 |
단풍보고 방문했지만 계단부터 나옵니다. 부모님과 나들이할 때는 풍경만 보고 목적지를 골랐다가 일정이 꼬이기도 하죠. 이번에는 걷는 거리를 줄이거나 중간에 쉬기 좋은 곳을 골랐습니다. 부모님과 가기 좋은 가을 산책길 네 곳, 구경 후 식사하기 편한 동선도 함께 살펴보세요.
서울숲
서울숲 산책 / 사진=서울관광재단 |
서울에서는 차를 두고 출발할 수 있는 서울숲이 편합니다.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3·4번 출구에서 접근할 수 있고, 공원 안에서는 은행나무숲과 거울연못, 가족마당 등을 골라 연결하면 됩니다. 은행나무의 노란색뿐 아니라 대왕참나무의 붉은 단풍도 볼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가기 좋은 가을 산책길로 꼽은 이유는 코스를 짧게 잡기 쉽기 때문인데요. 공원 전체를 돌지 않고 은행나무숲과 연못 주변만 둘러봐도 됩니다. 벤치에서 쉬었다가 성수동 쪽으로 식사하러 나가기도 좋고요. 다만 식당까지 멀리 걸으면 산책보다 식사하러 가는 길이 더 힘들 수 있으니 출구 가까운 곳을 골라두세요. 주소는 서울 성동구 뚝섬로 273이며, 차량 이용 시 공원 주차장은 유료입니다.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곡교천 은행나무길 나들이 / 사진=한국관광공사 |
노란 은행나무가 줄지어 선 길을 원한다면 아산입니다. 곡교천을 따라 약 2.1km의 은행나무길이 이어집니다. 강변을 따라 길게 뻗은 형태라 복잡한 갈림길을 찾아다닐 필요가 없고, 걷다가 원하는 지점에서 돌아오기도 쉽습니다. 여기서 계산할 것은 왕복 거리입니다. 편도 2.1km를 끝까지 걸었다가 차로 돌아오면 4km가 넘습니다.
부모님과 함께라면 주차한 곳에서 500m 정도 걸어보고, 컨디션에 따라 더 갈지 정해도 충분합니다. 은행나무가 이어지는 길이라 완주해야만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닙니다. 방문지는 아산시 염치읍 은행나무길 일대입니다. 은행잎이 노랗게 변하는 시점은 해마다 달라지므로 출발 전 최근 사진을 확인하세요.
담양 관방제림
관방제림 나들이 / 사진=한국관광공사 |
관방제림의 나무들은 원래 관광객에게 그늘을 만들어주려고 심은 나무가 아닙니다. 담양천의 제방을 보호하기 위해 조성한 숲으로, 300년 넘은 푸조나무와 느티나무, 팽나무 등이 자랍니다.
강변을 따라 걷는 코스라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부담이 없고, 가까운 담양국수거리에서 식사까지 스무스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부모님과 가기 좋은 가을 산책길을 고를 때 화장실과 식사 장소가 가까운지도 중요한데, 관방제림은 산책 후 이동 계획을 단순하게 잡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죽녹원도 함께 방문할 수 있지만, 두 곳을 모두 걷는 일정은 부모님의 체력에 맞춰 정하세요. 숲길 산책과 국수 한 끼만으로도 담양 나들이 코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경주 경북천년숲정원
천년숲정원 / 사진=한국관광공사 |
마지막은 경북천년숲정원입니다. 메타세쿼이아가 실개천 양옆으로 늘어선 거울숲이 대표적인 볼거리입니다. 물에 나무가 비치는 모습과 통나무다리가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데, 부모님과 동행한다면 다리를 건너기보다 주변 산책로에서 구경해도 좋습니다. 주소는 경북 경주시 통일로 366-4이며 입장료와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운영시간은 3~10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1~2월에는 오후 4시까지입니다. 입장은 종료 30분 전까지 가능하므로 늦가을에는 점심을 먹고 방문하는 일정을 추천드립니다.
부모님과 가기 좋은 가을 산책길도 당일 컨디션에 따라 길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네 곳 모두 한 번에 다 둘러보기보다 보고 싶은 구간 하나를 먼저 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