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 350도 휘감은 절경…올여름 꼭 가봐야 할 예천 여행 5선

[투어코리아=민경원 기자] 굽이치는 강이 빚어낸 절경과 밤하늘을 만나는 천문 체험, 천년의 역사를 품은 고찰까지. 경북 예천은 자연과 문화, 체험 여행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여행지다. 특히 내성천이 마을을 350도 감싸 안은 회룡포는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풍경으로 손꼽히며, 가족 여행객부터 사진 여행을 즐기는 관광객까지 사계절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회룡포/사진-예천군

회룡포/사진-예천군

강이 마을을 350도 감싼 비경…예천 대표 명소 회룡포

예천 여행에서 가장 먼저 찾게 되는 곳은 회룡포다. 용궁면 대은리에 자리한 회룡포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350도 가까이 휘감아 흐르면서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이다. 마치 섬처럼 보이는 풍경 덕분에 '육지 속 섬마을'이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맑은 강물과 넓은 모래사장, 푸른 들판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며, 마을 주변 산책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기에도 좋다.

0예천 회룡포전경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0예천 회룡포전경 /사진-경북문화관광공사

SNS 인증샷 성지…회룡포전망대

회룡포의 진짜 매력은 높은 곳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지보면 마산리 산자락에 위치한 회룡포전망대는 회룡포 전경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대표 전망 명소다. 장안사 앞까지 차량으로 이동한 뒤 약 10분 정도 걸으면 정자와 약수터가 있는 전망대에 도착한다.

전망대에서는 내성천이 거대한 곡선을 그리며 마을을 감싸는 장관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다. 주변 숲길도 잘 조성돼 있어 가벼운 트레킹을 함께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별과 우주를 가까이…예천천문우주센터

색다른 체험을 원한다면 감천면 덕율리의 예천천문우주센터가 제격이다.

 예천천문우주센터 / 사진-예천군

 예천천문우주센터 / 사진-예천군

천문과 우주를 주제로 조성된 이곳에서는 508mm 반사망원경을 이용해 낮에는 태양의 홍염과 흑점을, 밤에는 은하와 성운, 성단 등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우주환경체험관에서는 무중력 상태를 간접 체험할 수 있으며, 첨성대와 태양계 모형 등 다양한 전시물을 통해 우주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용문사/사진제공=예천군

용문사/사진제공=예천군

천년의 시간을 품은 고찰, 용문사

조용한 힐링 여행을 원한다면 용문사를 추천한다. 용문면 내지리에 있는 용문사는 870년 신라 경문왕 때 두운 선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는 천년고찰이다. 고려 태조 왕건이 청룡의 인도를 받아 이곳을 찾았다는 이야기도 전해 내려온다.

경내에는 보물 제145호 대장전과 보물 제684호 윤장대 등 귀중한 문화재가 남아 있으며,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꽃과 향기가 가득한 힐링 공간, 신라식물원

감천면 유리에 위치한 신라식물원은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기에 좋은 여행지다.

사계절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며, 직접 수확한 재료를 활용한 요리 체험도 운영한다. 식물원 카페에서는 전통차를 마시며 여유를 즐길 수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인기다.

아름다운 정원과 다양한 식물은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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