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상사부터 향적산 치유의 숲, 입암저수지까지…힐링과 가족 나들이를 함께 즐기는 계룡 여행

[투어코리아=민경원 기자] 충남 계룡은 계룡산을 품은 자연도시이자 조용한 힐링 여행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깊은 산속 사찰에서 마음을 쉬고, 숲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아름다운 저수지와 가족 체험시설까지 둘러볼 수 있어 당일치기나 주말 여행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자연과 휴식, 문화가 어우러진 계룡에서 꼭 들러볼 만한 여행지를 소개한다.

계룡산 자락에서 만나는 고요한 쉼, 무상사

엄사면 향한리에 자리한 무상사는 수행과 명상으로 잘 알려진 국제 선원이다.

숭산선사가 창설한 국제 관음 젠 스쿨의 아시아 본원으로, 매년 세계 각국의 수행자들이 찾는 명상 공간이다. 500여 년 전 무학대사가 800명의 큰 법사가 배출될 것이라고 예언했다는 국사봉 아래에 자리하고 있어 더욱 의미를 더한다.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고즈넉한 산사의 분위기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기에 충분하다.

숲에서 쉬고 몸도 치유하는 향적산 치유의 숲

자연 속 힐링을 원한다면 향적산 치유의 숲을 추천한다.

향한리 산50-1에 조성된 이곳은 산림치유와 휴양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공간으로, 숲이 가진 치유 효과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숲길을 걸으며 자연을 오감으로 느끼고, 자연물을 활용한 체험 활동을 통해 심신을 회복하는 시간을 갖는다. 오전과 오후 프로그램으로 운영돼 여유롭게 숲속 휴식을 즐기기에 좋다.

메타세쿼이아가 반기는 산책 명소, 입암저수지

최근 계룡의 새로운 산책 명소로 떠오른 곳이 바로 입암저수지다.

계룡 입암저수지 / 사진-충남도 

계룡 입암저수지 / 사진-충남도 

두마면 입암리에 위치한 입암저수지는 수변공원으로 새롭게 조성되면서 지역 주민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약 965m 길이의 둘레길은 부담 없이 걸을 수 있으며, 곳곳에 벤치와 정자가 마련돼 쉬어가기 좋다. 저수지 수면에 비친 메타세쿼이아와 계룡산, 대둔산 풍경이 어우러져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힌다.

아이와 함께라면 어린이감성체험장

가족 여행객이라면 계룡시 어린이감성체험장을 빼놓을 수 없다.

엄사면 도곡리에 위치한 이곳은 실내 놀이터와 체험공간을 함께 갖춘 가족형 시설이다. 다양한 놀이와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감성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으며,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합리적인 이용요금과 넉넉한 주차공간까지 갖춰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다.

맨발로 걷는 도심 속 힐링길, 두계천 황톳길

두계천 황톳길 /사진-계룡시

두계천 황톳길 /사진-계룡시

계룡에서 가볍게 몸을 풀며 쉬어가고 싶다면 두계천 황톳길도 추천할 만하다.

엄사리 447-1번지 일원에 조성된 두계천 황톳길은 맨발 걷기를 즐기는 시민과 여행객들이 꾸준히 찾는 산책 명소다. 최근 약 800m 구간에 황토 40톤을 새로 깔고 노면을 정비해 한층 걷기 좋은 환경을 갖췄다.

노후된 그네의자를 보수하고 배수로와 산책로 주변도 정돈해 휴식과 산책을 함께 즐기기 좋다. 부드러운 황톳길을 맨발로 걸으며 두계천의 자연을 가까이 느낄 수 있어 도심 속에서 짧은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제격이다.

청년들의 문화 아지트, 소소마루

금암동에 위치한 소소마루는 계룡시 청년센터이자 복합문화공간이다.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역량 강화 활동이 운영된다.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문화활동을 지원하는 거점 역할을 하며, 새로운 아이디어와 교류가 이뤄지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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