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둘레가 깨끗한 흰색 전등 스위치 커버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날이 선선해져 대청소를 하다 보면 벽지와 몰딩은 꼼꼼히 닦으면서도 전등 스위치는 그냥 지나치기 쉽다. 그런데 스위치는 하루에도 여러 번 손이 닿는 곳이라 버튼 둘레에 거뭇한 손때가 남고, 오래된 집일수록 흰 커버가 누렇게 변해 있어 볼 때마다 눈에 거슬린다.
물티슈로 겉을 문질러 보지만 버튼 가장자리와 커버 틈에는 손끝이 들어가지 않아 때가 그대로 남고, 며칠 지나면 다시 거뭇해진다. 누렇게 변한 커버를 보다 못해 새 커버로 바꾸는 집도 적지 않다.
전등 스위치 커버는 공구 없이 손으로 떼어 낼 수 있는데, 한 달에 한 번 커버를 분리해 알코올 휴지로 닦고 틈새 먼지까지 빼 주면 누렇게 변하는 것을 늦추고 깨끗한 상태를 오래 둘 수 있다.
겉만 닦아서는 지워지지 않는 스위치 손때
버튼 가장자리 한쪽에 옅은 손때가 남은 전등 스위치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스위치 버튼을 누를 때마다 손의 기름기와 땀이 조금씩 묻는데, 이 기름기에 공기 중 먼지가 달라붙으면서 손때가 된다. 손때는 손가락이 닿는 버튼 둘레와 커버 가장자리에 몰리고, 버튼과 커버 사이 좁은 틈에는 먼지가 조금씩 쌓인다.
겉면은 물티슈로 닦이지만 틈에 쌓인 먼지와 기름기는 그대로라서, 다음에 손이 닿을 때마다 틈 속 먼지가 다시 겉으로 번진다. 오래된 플라스틱 커버는 햇빛과 열을 받으며 누렇게 변하는데, 손때까지 덮이면 색이 더 칙칙해 보이고 틈새에 먼지가 쌓인 채 두는 것도 화재 예방 면에서 좋지 않다.
커버를 떼어 내면 버튼 둘레와 커버 안쪽 틈이 한눈에 드러나 손이 닿지 않던 자리까지 닦을 수 있다. 알코올은 기름기를 녹이고 금방 날아가 물기가 남지 않아 전기 부품 가까이에서 쓰기 좋은데, 그래서 스위치는 겉면만 닦지 말고 커버를 분리해 안팎을 함께 청소해야 깨끗함이 오래간다.
전등 스위치 커버에 낀 손때 지우는 방법
알코올 휴지와 면봉, 마른 천을 준비한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준비물은 알코올 휴지, 면봉이나 이쑤시개, 마른 천이면 충분하다. 커버만 떼는 작업이지만 안전을 위해 두꺼비집에서 해당 차단기를 내리고 시작하는 것이 좋은데, 불이 꺼져도 불편하지 않은 낮 시간에 하면 편하다.
스위치를 아래쪽에서 올려다보면 커버 밑면에 작은 홈이 한두 개 있다. 그 홈 부분을 손가락으로 꽉 잡고 아래에서 위로 들어 올린다는 느낌으로 힘을 주면 쏙 하고 커버가 분리되는데, 잘 빠지지 않을 때 억지로 비틀면 걸쇠가 부러질 수 있으니 홈을 잡은 채 천천히 다시 들어 올리는 것이 좋다.
스위치 커버 아래 홈을 잡아 분리하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떼어 낸 커버는 알코올 휴지로 겉과 안쪽을 고루 닦고, 손때가 두껍게 쌓였다면 물에 주방세제를 조금 풀어 씻은 뒤 물기를 완전히 말려서 끼운다. 벽에 남은 스위치 본체는 전기가 통하는 부분이라 물을 쓰지 않고 알코올을 살짝 묻힌 마른 천으로 가볍게 닦으며, 버튼 둘레 좁은 틈은 면봉이나 이쑤시개로 훑어 먼지를 빼낸다. 면봉 끝에 회색 먼지가 더 묻어 나오지 않으면 다 된 것이다.
분리한 스위치 커버 안쪽을 알코올 휴지로 닦는 손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커버를 다시 끼울 때는 위쪽을 먼저 걸고 아래쪽을 눌러 딱 소리가 나게 맞춘다. 헐겁게 끼워지면 버튼을 누를 때 떨어질 수 있으니 가장자리를 손으로 한 바퀴 눌러 확인한 다음 차단기를 올리고, 이렇게 한 달에 한 번 닦아 주면 충분하다.
알코올 휴지가 없을 때는 주방세제 푼 물에 적셔 꼭 짠 천으로 커버를 닦고 마른 천으로 물기를 한 번 더 닦아 내면 된다. 콘센트 커버도 같은 순서로 떼어 내 닦을 수 있는데, 나사로 고정된 커버라면 드라이버로 나사를 풀어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