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다" 매운 고추인지 안 매운 고추인지 먹기 전에 알아내는 방법


고추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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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지 않다고 해서 산 고추가 복불복으로 매워 곤란했던 경험은 누구나 있다. 그런데 어떤 고추가 매운지는 먹기 전에 겉모습만으로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겉모양에 힌트가 있고, 매운맛 성분이 어디에 몰려 있는지 알면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겉모양을 보는 요령과 손질법을 함께 알아 두면 매운 고추에 당하는 일이 줄어든다.

어떻게 구별하고, 또 어떻게 다루면 좋은지 살펴보자.

겉모양과 흰 심지로 보는 매운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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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크기가 작고 가늘며 끝이 뾰족할수록 매운 경우가 많다. 여기에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주름이 잡혔을수록 매울 확률이 높다.

색이 진하고 단단한 것도 매운 편이고, 반대로 색이 연하고 말랑말랑하면 매운맛이 덜한 경우가 많다. 꼭지 밑이 살짝 움푹 들어간 것도 매운 고추에서 자주 보인다.

다만 겉모양만으로 완벽하게 맞히기는 어렵다. 어디까지나 대략적인 경향이니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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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확실한 것은 매운맛 성분이 몰려 있는 곳을 아는 것이다.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은 흔히 씨에 있다고 여기지만, 사실은 씨가 붙어 있는 흰 심지, 즉 태좌에 대부분 몰려 있다.

그래서 매운 게 부담스러우면 고추를 반으로 갈라 이 흰 심지를 긁어내면 된다. 심지를 덜어 내는 것만으로 매운맛이 크게 줄어든다.

종류 구분과 캡사이신 다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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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는 종류에 따라서도 매운 정도가 갈린다. 오이고추와 아삭이고추는 대체로 맵지 않아 쌈이나 생식에 좋다.

반면 청양고추는 얼얼하게 매워, 찌개나 볶음에 칼칼한 매운맛을 낼 때 쓴다. 이름과 매운 정도를 알아 두면 용도에 맞게 고르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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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질할 때는 주의가 필요하다. 캡사이신은 기름 성분이라 물에 잘 녹지 않는다. 그래서 매운 고추를 만진 손을 물로만 씻으면 얼얼함이 그대로 남는다.

이럴 때는 식용유나 우유를 손에 조금 발라 문지른 뒤 비누로 씻어 내면 한결 잘 지워진다. 씻기 전에는 눈을 비비지 않도록 조심한다.

남은 고추는 씻지 말고 꼭지째 키친타월에 감싸 냉장하면 더 오래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물기가 닿으면 쉽게 무르니 먹기 직전에 씻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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