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수박) |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은 한 번에 다 먹기 어려워 남은 채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반으로 자른 수박에 랩만 씌운 뒤 그대로 냉장 보관하지만, 이런 방식은 위생과 신선도 측면에서 오히려 좋지 않을 수 있다. 절단된 수박 표면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이다.
랩 씌워서 보관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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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방법은 남은 수박의 껍질을 제거한 뒤 과육만 깍둑썰기해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것이다. 수박을 자르는 과정에서 칼이나 도마에 있던 세균이 과육 표면으로 옮겨질 수 있는데, 절반 상태로 오래 보관하면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가능성이 커진다. 랩을 씌운다고 해도 완벽하게 밀폐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냉장고 내부 공기와 냄새, 미생물에 노출될 수 있다.
실제로 수박처럼 수분과 당분이 풍부한 과일은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식품이다. 특히 여름철에는 냉장 보관 중에도 미생물이 서서히 증가할 수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겉껍질은 흙이나 먼지, 세균 등에 노출돼 있기 때문에, 자른 상태 그대로 보관하면 과육이 껍질과 맞닿으며 오염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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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껍질을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밀폐용기에 담아두면 공기 접촉이 줄어들어 수분 증발과 냄새 흡수를 막을 수 있다. 또한 필요한 만큼만 꺼내 먹기 편해 위생적으로도 유리하다. 밀폐용기는 유리나 플라스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보관 전 용기를 깨끗하게 세척하고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올바른 수박 섭취 기간은?
수박은 가능하면 자른 뒤 2~3일 안에 먹는 것이 가장 맛과 신선도가 좋다. 시간이 지나면 단맛이 떨어지고 과육이 물러질 수 있기 때문이다. 냉장 온도는 5도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너무 오래 보관했다면 냄새나 식감 변화를 꼭 확인해야 한다.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과육이 지나치게 미끄럽다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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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을 더욱 시원하고 맛있게 즐기고 싶다면 먹기 직전에 냉장 보관된 과육을 꺼내 바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작은 보관 습관 하나만 바꿔도 여름철 식중독 위험을 줄이고, 수박 본연의 달콤함과 아삭한 식감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