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뱅크(마카롱) |
건강에 가장 해로운 디저트는 무엇일까?
바로, 전통 간식으로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약과다. 최근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이른바 '할매니얼' 열풍이 불면서 약과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지만, 높은 당분과 지방 함량 때문에 과다 섭취에 주의가 필요하다. 일부에서는 마카롱이나 버터떡보다도 건강에 해로울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한 번에 많이 먹으면 절대 안 됩니다
ⓒ게티이미지뱅크(약과) |
약과는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긴 뒤 조청이나 물엿에 재워 만드는 간식이다. 문제는 제조 과정에서 당과 지방이 동시에 많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먼저 반죽 자체에 참기름과 꿀, 설탕 등이 사용되며, 이후 기름에 한 번 튀겨진다. 여기에 마지막으로 조청이나 시럽에 담가 단맛을 입히기 때문에 열량과 당 함량이 크게 높아진다.
실제로 작은 크기의 약과 한 개에도 상당한 칼로리가 들어 있다. 제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보통 한 개당 100~150kcal 수준이며, 여러 개를 먹으면 한 끼 식사에 가까운 열량을 섭취하게 된다. 특히 당류 함량이 높아 혈당을 빠르게 올릴 수 있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혈당이 급격하게 오르면 인슐린 분비가 증가하고, 이후 다시 혈당이 떨어지면서 쉽게 허기를 느끼게 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과식과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게티이미지뱅크(약과) |
튀기는 과정 역시 지방 함량을 높인다. 일부 제품은 포화지방 비율도 높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혈관 건강에 부담을 줄 수 있다.
반면 마카롱은 당분이 많다는 단점이 있지만, 크기가 비교적 작고 버터 사용량이 제한적인 제품도 있다. 버터떡 역시 탄수화물 비중은 높지만, 기름에 튀기는 과정이 없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지방 부담이 덜할 수 있다.
ⓒ게티이미지뱅크(약과) |
약과, 곁들이는 음료도 중요
특히 약과는 음료와 먹을 때 주의가 필요하다. 달콤한 커피나 음료와 함께 섭취하면 당 섭취량이 급격히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약과와 흑당 음료, 달달한 라테 등을 함께 먹는 조합은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 번에 과도한 당과 지방을 섭취하게 되는 셈이다.
이러한 이유로 전문가들은 한 번에 여러 개를 먹기보다는 소량만 섭취하고, 무가당 차나 아메리카노처럼 당이 적은 음료와 곁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식사 직후보다는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에 먹는 편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