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간 며느리 돌아옵니다” 제철 전어·꽃게 먹으러 가는 서해안 축제


며느리도 돌아오는 군침 싹 전어축제 /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며느리도 돌아오는 군침 싹 전어축제 /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8월 말 서해안 여행을 떠난다면 이번에는 바다만 보고 돌아오기 아쉽겠습니다. 내일 8월 22일부터 무려 16일 동안, 충남 서천 홍원항에서 갓 잡은 자연산 전어와 꽃게를 한자리에서 즐기는 2026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가 열리기 때문인데요.

서천 앞바다는 8월 하순부터 전어와 꽃게 조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곳으로, 축제 역시 이 시기에 맞춰 열립니다. 전어회와 구이는 물론 꽃게, 대하 등 제철 수산물을 맛보고 직접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또 맨손으로 전어를 잡고, 항구 곳곳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체험까지 준비돼 있어 이번 주말 서천 여행 코스로 꽤 괜찮아 보입니다.


2026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2026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 ⓒ인포매틱스뷰

2026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 / ⓒ인포매틱스뷰

축제 기간은 2026년 8월 22일 토요일부터 9월 6일 일요일까지 총 16일간입니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장소는 충남 서천군 서면 ​홍원항 일원입니다. 입장 자체는 무료라서 홍원항 여행 중 부담 없이 들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루 이틀짜리 축제가 아니라 2주 넘게 이어지기 때문에 이번 주말을 놓치더라도 8월 말이나 9월 첫째 주까지 방문할 기회가 있습니다. 딱 휴가철 막바지와 겹치는 일정입니다.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는 전어의 맛

다양한 전어 요리 / ⓒ인포매틱스뷰

다양한 전어 요리 / ⓒ인포매틱스뷰

홍원항 축제의 주인공은 이름 그대로 자연산 전어와 꽃게입니다. 8월 하순부터 서천 앞바다에서 자연산 전어와 꽃게잡이가 활발해 싱싱한 맛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습니다. 특히 전어는 회로 먹어도 좋지만 뭐니 뭐니 해도 구울 때 올라오는 냄새가 정말 군침이 돌죠.



괜히 “집 나간 며느리도 전어 굽는 냄새에 돌아온다.” 라는 말이 생긴 게 아닙니다. 현장에서는 전어를 회, 구이, 회무침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고, 홍원항 어판장에서는 갓 잡힌 전어뿐 아니라 꽃게와 대하 등 여러 수산물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평소 도시 횟집에서 먹는 것보다 포구 바로 옆에서 제철 수산물을 먹는 분위기 자체가 이 축제의 핵심이라고 보면 됩니다.


맨손으로 전어도 잡는다?

다양한 전어 프로그램 / ⓒ인포매틱스뷰

다양한 전어 프로그램 / ⓒ인포매틱스뷰

올해 공식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건 맨손 전어잡기 체험입니다. 커다란 체험장 안에 들어가 직접 전어를 잡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1인 15,000원​입니다. 축제 입장료는 무료지만 해당 체험은 별도 유료로 운영됩니다. 이외에도 홍원항 행사장 보물찾기, 전어·꽃게 포토존, 홍원항 수산물 장터 등이 마련됩니다. 아이보다는 싱싱한 전어를 사랑하는 부모님들이 더 좋아할 프로그램입니다.


전어와 꽃게는 전국 어디서든 먹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철이 막 시작되려하는 지금, 그리고 싱싱한 전어를 가장 빠르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곳은 충남 서천입니다. 늦은 여름 바다를 보면서 제철 해산물까지 제대로 먹고 싶다면, 내일부터 시작하는 2026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를 한번 체크해보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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