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국가별 대한민국 여행 관심도 순위 / 아고다 제공 |
대한민국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여행지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대한민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약 1071만 명으로 집계됐는데요. 이 가운데 6월 한 달 동안 약 12만 명의 유럽 여행객이 대한민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럽 내 인기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그중에서도 영국은 2026년에도 대한민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유럽 시장으로 자리매김했는데요. 독일은 지난해 3위에서 올해 2위로 상승하며 프랑스를 제쳤고, 프랑스는 3위를 기록했습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뒤를 이어 상위 5개 시장에 이름을 올렸으며, 특히 이탈리아는 올해 새롭게 5위권에 진입했습니다.
영국의 지속적인 관심에는 지난 4월 신규 취항한 버진애틀랜틱의 런던 히드로-인천 직항 노선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탈리아 역시 아시아나항공의 인천-밀라노 정기 노선을 통한 양국 간 항공 연결성 개선과 함께, 한-이탈리아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면서 문화 협력 및 인적 교류 확대된 점 등이 대한민국 여행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주요 5개 시장 외에도 유럽 내 다양한 신흥 시장에서 대한민국 여행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대한민국 숙소 검색량이 전년 대비 302% 증가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키프로스(259%), 오스트리아(62%)가 뒤를 이었습니다. 이는 서유럽이 여전히 대한민국 여행에 대한 관심을 주도하는 가운데, 남유럽과 중부유럽, 동유럽 등 유럽 전역으로 대한민국의 문화와 미식,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직접 경험하려는 수요가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여행지 순위 / 아고다 제공 |
유럽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국내 여행지는 서울, 부산, 제주도, 인천, 경주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와 동일한 순위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활기찬 도시와 역사적 명소부터 아름다운 해안과 자연경관까지 대한민국이 선사하는 각양각색의 여행 경험이 유럽 여행객들의 발길을 이끄는 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스 박 아고다 한국 지사장은 “이번 아고다 데이터에서 특히 주목할 점은 유럽 전역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서유럽과 남유럽은 물론 중부유럽과 동유럽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올여름 휴가지로 대한민국을 선택하고, 각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경험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 지역 대표 여행 플랫폼으로서 여행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따라 대한민국 곳곳을 여행하고 다채로운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