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 카드 vs 현금 / ⓒ인포매틱스뷰 |
언제나 많은 이들이 꿈꾸는 최고의 여행지 유럽. 하지만 런던, 파리, 로마, 스위스 등 여러 국가를 가로지르는 긴 여정을 계획하다 보면 가장 고민되는 복병이 있으니, 바로 여행 경비를 어떻게 준비해 가느냐 하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에 스마트폰 앱으로 간편하게 충전해 쓰는 트래블 카드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기존의 은행 리치 환전이나 실물 현금 조달 방식 중 어떤 것이 비용 면에서 가장 이득인지 헷갈려하시는 분들이 무척 많습니다.
한정된 예산 속에서 수수료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현지에서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유럽 환전 및 트래블 카드, 그리고 현금의 장단점과 가장 유리한 조합을 소개해 드립니다.
트래블 카드
트래블 카드 / ⓒ인포매틱스뷰 |
현재 유럽 여행자들 사이에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트래블 카드의 가장 큰 무기는 환전 수수료 100% 우대 혜택입니다. 은행 창구에 직접 가거나 모바일 환전 앱을 거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 매매기준율로 유로나 파운드, 스위스 프랑 등 원하는 통화를 즉시 충전할 수 있습니다.
현지 상점이나 레스토랑에서 긁을 때 발생하는 해외 결제 수수료 역시 대부분 면제되기 때문에 현금 대비 비용적인 메리트가 압도적으로 높습니다. 또한 프랑스 파리나 영국 런던처럼 대중교통 컨택리스 시스템이 활성화된 대도시에서는 실물 카드 한 장으로 지하철이나 버스 단말기에 태그해 교통카드로 곧바로 쓸 수 있다는 점도 아주 훌륭한 장점입니다.
실물 현금
실물 현금 / ⓒ인포매틱스뷰 |
트래블 카드가 아무리 편리해졌다고 해도 유럽 환전 과정에서 현금을 아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유럽의 중소도시나 골목길의 맛집, 시장, 유료 공공 화장실, 그리고 팁 문화가 남아있는 일부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는 여전히 오직 현금만 요구하는 경우가 무척 많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상용 현금이 단 1유로도 없다면 현지에서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하지만 실물 현금은 국내 은행에서 바꿀 때 스프레드 수수료율이 가장 높게 책정되며, 무엇보다 유럽 전역의 악명 높은 소매치기 범죄 타깃이 되기 쉽다는 심각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분실 시 카드처럼 앱으로 즉시 정지할 수도 없어 과도한 현금 소지는 여정의 피로도를 높이는 지름길이 됩니다.
트래블 카드를 베이스로 현지 ATM 활용법
트래블 카드 주로 사용하기 / ⓒ인포매틱스뷰 |
그렇다면 비용을 가장 아끼면서도 현지 변수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유리한 건 뭘까요? 바로 트래블 카드를 주력으로 사용하되, 현금은 현지에서 최소한으로 인출해 쓰는 혼합 전략입니다.
대부분의 트래블 카드는 현지 지정 은행의 ATM 기기를 이용할 때 국제 브랜드 수수료 및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미리 비싼 수수료를 내고 무겁게 현금을 뭉치로 환전해 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본섬이나 시내 중심가에 도착한 뒤, 필요한 만큼만 그때그때 앱으로 유로를 충전해 근처 ATM에서 20~30유로 단위로 소액 인출해 비상금으로 주머니에 넣어두는 동선이 경비 절약과 안전을 동시에 잡는 정석입니다.
유럽 결제 꿀팁
유럽 결제 꿀팁 / ⓒ인포매틱스뷰 |
마지막으로 유럽에서 카드를 쓸 때 무조건 기억해야 할 필수 수칙은 현지 통화 결제입니다.
상점이나 키오스크에서 결제할 때 간혹 화면에 대한민국 원화로 결제할지 현지 유로나 파운드로 결제할지 선택하는 창이 뜨는데, 이때 원화를 고르면 이중 환전 알고리즘이 작동해 약 3~5%의 불필요한 원화 결제 수수료가 추가로 붙어 지갑을 갉아먹게 됩니다.
따라서 무조건 현지 통화 버튼을 누르셔야 가격 폭탄을 피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ATM 이용 시 기기 자체에서 수수료를 따로 부과하는 악덕 사설 기기들이 있으므로, 가급적 수수료가 없는 현지 메이저 국책 은행이나 대형 금융사 지점 내부에 설치된 기기를 이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