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베트남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가운데, 클룩(Klook)이 베트남 썬그룹(Sun Group) 계열사 썬 호스피탈리티 앤 엔터테인먼트(Sun Hospitality and Entertainment, SHE)와 손잡고 현지 주요 관광시설의 글로벌 판매 확대에 나선다.
썬 호스피탈리티 앤 엔터테인먼트는 썬그룹의 레저·리조트·엔터테인먼트 사업을 담당하는 계열사다. 베트남 곳곳에서 호텔과 리조트, 테마파크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표 시설로는 다낭 ‘썬월드 바나힐’, 사파 ‘썬월드 판시판’, 푸꾸옥 ‘썬월드 혼똠섬’ 등이 있다.
클룩 이준호 한국 지사장(오른쪽)과 썬 호스피탈리티 앤 엔터테인먼트 Tran Nguyen, Deputy CEO(왼쪽)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클룩 |
이번 협약에 따라 클룩은 썬 호스피탈리티 앤 엔터테인먼트가 새롭게 선보이는 관광시설의 글로벌 판매와 홍보를 지원한다. 양사는 클룩 전용 상품과 할인 혜택도 공동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주요 시장에서는 오프라인 프로모션과 크리에이터 팸투어 등을 진행하고, 현지 여행 트렌드와 이용자 반응도 정기적으로 공유해 향후 상품 및 마케팅 전략에 반영하기로 했다.
베트남 여행 수요 전년 대비 72% 증가 전망
베트남을 찾는 글로벌 여행 수요도 가파르게 늘고 있다. 클룩의 2026년 상반기 베트남 인바운드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베트남 여행 수요는 전년보다 7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은 베트남 관광시장에서 핵심 수요국 가운데 하나다. 베트남 관광청(VNAT)에 따르면 올해 8월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인은 약 37만2천명으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한국 여행객의 썬월드 관련 상품 관심도 상승세다. 클룩이 올해 8월 플랫폼 내 관련 상품 트래픽을 분석한 결과, 탐색량은 ‘썬월드 바나힐’, ‘썬월드 판시판’, ‘썬월드 혼똠섬’ 순으로 많았다.
이들 3개 상품의 평균 트래픽은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썬월드 바나힐’ 케이블카·뷔페 상품은 같은 기간 약 195% 늘어 가장 높은 증가폭을 기록했다.
독점 상품·할인 혜택 확대…신규 콘텐츠도 빠르게 소개
클룩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이미 한국 여행객에게 익숙한 베트남 인기 관광시설뿐 아니라 새롭게 개발되는 콘텐츠까지 판매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지 사업자와 상품 기획 단계부터 협력해 전용 상품과 혜택을 강화하고, 한국을 포함한 주요 시장에서 홍보 활동도 넓혀갈 방침이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썬월드 바나힐을 비롯한 베트남의 주요 관광시설에 대한 한국 여행객들의 관심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현지 파트너와의 협력을 더욱 긴밀히 하고, 한국 여행객들에게 이미 잘 알려진 관광시설뿐 아니라 앞으로 새롭게 선보일 콘텐츠와 혜택까지 빠르게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