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업계, 나가사키 관광상품 개발 본격화 …축제·골프 연계 확대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서울과 일본 나가사키의 관광교류가 업무협약 중심의 협력에서 실제 관광상품 개발과 업계 교류 단계로 확장, 본격화된다. 

서울특별시관광협회는 지난 8일 협회에서 나가사키현 관광연맹과 간담회를 열고 양 지역 관광업계 간 교류 확대와 관광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양 기관이 2024년 7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그동안 이어온 협력 관계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진-서울특별시관광협회

사진-서울특별시관광협회

정해진 서울시관광협회 국내외여행업위원장은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관계를 이어가며 협회 회원사들이 나가사키에 관심을 갖고 방문하고, 현지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마자키 마사히데 나가사키현 관광연맹 회장도 “서울과 나가사키는 이미 업무협약을 통해 관광교류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앞으로는 양 지역 관광업계가 더욱 활발하게 교류하며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국인 관광객들이 나가사키의 문화와 자연, 축제 등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시관광협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골프와 관광 묶는다…서울 여행업계와 상품화 논의

간담회에서는 한국인 관광객의 나가사키 방문을 늘리기 위한 방안 가운데 골프 관광상품 개발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최근 골프와 지역 관광을 함께 즐기는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나가사키의 골프장 인프라를 문화·자연·미식 등 현지 콘텐츠와 묶어 서울 지역 여행사들이 판매할 수 있는 상품으로 만드는 방안이 논의됐다.

지역 대표 축제를 활용한 여행상품도 검토됐다. 특히 나가사키의 전통 축제인 ‘나가사키 쿤치(長崎くんち)’를 비롯한 지역 고유의 문화 콘텐츠를 한국 시장에 알리고 실제 방일 여행상품과 연계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관광설명회 이어 업계 간 비즈니스 교류 확대

양측은 간담회 이후 관광업계 간 접점도 넓힌다. 지난 9일 서울에서 열린 나가사키 관광설명회에 서울시관광협회와 회원사들이 참석해 현지 주요 관광자원과 상품 정보를 공유하고, 나가사키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교류를 이어갔다. 

서울시관광협회는 국내외 관광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회원사의 해외 관광시장 진출과 신규 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나가사키 협력 역시 단순 교류에 그치지 않고 실제 판매 가능한 관광상품과 관광객 유치 성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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