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바다 특집] BTS 해변부터 대게거리까지…올여름 영덕에서 꼭 가봐야 할 명소 7선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과 영해면 대진해수욕장  남정면 장사해수욕장 /사진-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과 영해면 대진해수욕장 남정면 장사해수욕장 /사진-영덕군

[투어코리아=민경원 기자]  푸른 동해와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경북 영덕이 여름 여행객 맞이에 나섰다. 끝없이 이어지는 백사장과 시원한 송림, 대게 미식 여행은 물론 BTS 뮤직비디오 촬영지로 알려진 해변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품었다. 여기에 해수욕장 운영시간 연장과 관광약자를 위한 무료 수상휠체어 서비스까지 더해지며 올여름 가족 여행과 힐링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8km 명품 해변부터 BTS 촬영지까지…'7색7해' 여름 개막

영덕군은 오는 8월 23일까지 지역 대표 해수욕장 7곳을 개장한다.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과 영해면 대진해수욕장, 남정면 장사해수욕장, BTS '화양연화' 뮤직비디오 촬영지인 경정해수욕장, 그리고 가족 여행객이 많이 찾는 오보·하저·남호해수욕장이 여름 피서객을 맞는다.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과 영해면 대진해수욕장  남정면 장사해수욕장 /사진-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과 영해면 대진해수욕장 남정면 장사해수욕장 /사진-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은 영덕을 대표하는 명품 해변이다. 고려 말 문신 목은 이색이 고래가 뛰노는 모습을 보고 이름을 붙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8km 길이의 백사장과 에메랄드빛 바다,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진 풍경이 인상적이다. 국민야영장에는 카라반과 캠핑장, 어린이 물놀이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다.

영해면 대진해수욕장은 8km에 달하는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진 대표 피서지다. 수심이 얕고 경사가 완만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에게 적합하며, 송천천에서는 담수욕과 낚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축산1리에서 이어지는 해안도로는 영덕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꼽힌다.

다만 영리해수욕장은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건립과 편의시설 신축공사로 올해도 운영하지 않는다. 군은 입수 통제시설과 안전요원을 배치해 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다.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과 영해면 대진해수욕장  남정면 장사해수욕장 /사진-영덕군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 병곡면 고래불해수욕장과 영해면 대진해수욕장 남정면 장사해수욕장 /사진-영덕군

운영 기간은 8월 23일까지 총 38일이다.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성수기인 7월 25일부터 8월 9일까지는 오후 7시 30분까지 연장 운영해 방문객들이 노을이 물드는 동해 풍경까지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관리도 강화했다. 영덕군은 해파리 차단망과 상어 차단 그물망을 설치하고, 수상인명구조요원 64명을 배치했다. 해양경찰과 합동 수상 안전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군 직원들을 각 해수욕장에 배치하고 야간 순찰도 확대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관광약자도 함께 즐기는 바다…수상휠체어 무료 운영

올여름 영덕에서는 누구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 서비스도 운영된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의 '지역주도형 관광서비스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월 23일까지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수상휠체어를 무료로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장애인과 노약자 등 거동이 불편한 관광객과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요원의 안내 아래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다.

영덕에서는 누구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 서비스가 운영된다. /사진-영덕군

영덕에서는 누구나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열린 관광 서비스가 운영된다. /사진-영덕군

수상휠체어는 모래사장에 빠지지 않는 특수 바퀴와 물에 뜨는 부유장치를 갖춰 백사장을 지나 바다까지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제작된 전용 장비다. 특히 민간관광안내소와 연계해 장비 이용 안내는 물론 숙박과 체험, 관광지 정보까지 함께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도 운영한다.

 여름에 꼭 들러야 할 영덕 대표 여행지 

영덕 여행은 해수욕장뿐 아니라 자연과 미식, 숲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이다.

병곡면 영리에 있는 칠보산자연휴양림은 숲과 바다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전국에서도 드문 휴양림이다. 일부 숙소에서는 객실 발코니 너머로 동해가 펼쳐지고, 울창한 소나무 숲길과 숲속체험, 목재문화체험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매년 새해에는 해맞이 명소로도 많은 여행객이 찾는다.

영해면 벌영리의 메타세쿼이아 숲도 인기다. 약 20만 평 규모의 사유지에 20여 년 동안 조성된 숲으로, 약 420m 길이의 산책로 양옆에는 높이 20m가 넘는 메타세쿼이아와 편백나무가 장관을 이룬다. 진달래 전망대에서는 동해를 조망할 수 있고, 숲속 곳곳의 쉼터에서는 피톤치드를 만끽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영덕 최대 항구인 강구항은 여행의 마무리를 책임지는 미식 명소다. 11월부터 다음 해 4~5월까지 이어지는 대게철이면 전국 미식가들이 몰려들고, 약 3km 길이의 대게거리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들어서 있다. 오십천과 동해가 만나는 풍경, 활기찬 항구 분위기, 풍성한 먹거리가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발길이 이어진다. 

강구항 / 사진-한국관광공사

강구항 / 사진-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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