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간단하게 방충망 먼지 청소가 끝납니다" 집에 남아도는 '이것'을 방충망에 붙였다 떼어 보세요


깨끗하게 정리된 창틀에 닫힌 방충망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깨끗하게 정리된 창틀에 닫힌 방충망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선선한 바람이 불어 창문을 열어 두는 시간이 길어지는 가을에는 방충망을 지나 들어온 바람이 집 안 공기를 채운다. 그런데 가까이 들여다보면 망 사이사이에 회색 먼지가 촘촘히 끼어 있어, 창문을 열 때마다 이 먼지까지 함께 들이마시는 것은 아닌가 싶어진다.

막상 청소하려 해도 방충망은 손이 잘 가지 않는 곳이다. 걸레로 문지르면 망이 늘어나거나 구멍이 날까 걱정되고, 창틀에서 떼어 내 물로 씻자니 일이 너무 커지기 때문에 대부분 그대로 두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방충망을 떼어 내지 않고 힘도 주지 않으면서 먼지를 빼는 방법이 있는데, 다 읽은 신문지에 물을 뿌려 방충망에 붙였다가 떼어 내는 신문지 팩이다. 5~10분이면 끝나고 망을 밀거나 당기지 않아 찢어질 걱정이 적다.

털어 내면 집 안으로 날리는 방충망 먼지

망 한쪽에만 옅은 회색 먼지가 남은 방충망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망 한쪽에만 옅은 회색 먼지가 남은 방충망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방충망에 낀 먼지는 바깥 공기에 섞인 미세먼지와 매연이 바람을 타고 와 망의 가는 줄 사이에 걸린 것이라 입자가 아주 곱다. 비가 오고 마르기를 되풀이하는 동안 이 먼지가 망에 눌어붙어, 시간이 지날수록 망 전체가 뿌옇게 보이게 된다.

이렇게 고운 먼지는 마른 솔로 털면 바닥으로 떨어지는 대신 공중으로 흩어지는데, 방충망 안쪽에서 털면 그대로 집 안으로 날아든다. 젖은 걸레로 닦으면 먼지가 물에 개어져 망 구멍을 더 막기도 하고, 힘을 주는 순간 망이 밀려 틀에서 빠지거나 늘어날 수 있다.

신문지 팩이 통하는 것은 젖은 신문지가 망에 착 달라붙어 먼지를 불려 주기 때문이다. 물을 머금은 신문지가 망 사이에 낀 먼지를 적셔 부드럽게 만들고, 신문지를 떼어 낼 때 불어난 먼지가 종이에 붙은 채 함께 떨어져 나와서 문지르지 않고 붙였다 떼는 것만으로 먼지를 덜어 낼 수 있다.

방충망에 낀 먼지 신문지로 떼어 내는 방법

방충망 청소에 필요한 신문지와 물 분무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방충망 청소에 필요한 신문지와 물 분무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준비물은 다 읽은 신문지 몇 장과 물을 담은 분무기면 충분하다. 분무기 물에 주방 세제를 한두 방울 섞으면 기름기가 섞인 먼지까지 잘 불어나는데, 세제를 많이 넣으면 거품이 망에 남으니 한두 방울에서 멈추는 것이 좋다. 유리창은 열어 두고 방충망만 닫은 상태에서 집 안쪽에서 작업한다.

집 안쪽에서 방충망에 신문지를 넓게 펼쳐 대고, 분무기로 신문지가 흠뻑 젖을 만큼 물을 넉넉히 뿌린다. 물을 머금은 신문지는 손을 떼도 방충망에 붙어 있는데, 들뜬 곳이 있으면 그 부분에 물을 더 뿌리고 손바닥으로 가볍게 눌러 준다. 망이 넓으면 신문지를 조금씩 겹쳐 붙여 빈 곳이 없게 한다.

젖은 신문지를 방충망 안쪽에 넓게 붙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젖은 신문지를 방충망 안쪽에 넓게 붙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그 상태로 5분에서 10분쯤 그대로 두고, 신문지가 마르면서 가장자리가 들뜨면 물을 한 번 더 뿌려 젖은 상태를 유지한다. 시간이 지나면 신문지 위쪽 끝을 잡고 아래로 천천히 떼어 내는데, 한 번에 잡아당기면 망이 함께 끌려오니 천천히 떼는 것이 안전하다. 창틀 아래로 물이 흐를 수 있어 바닥에 마른 수건을 깔아 두면 편하다.

신문지 윗부분을 잡고 천천히 떼어 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신문지 윗부분을 잡고 천천히 떼어 내는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방충망이 오래되어 손으로 살짝 눌러도 과자처럼 부서지거나 구멍이 커져 있다면 청소보다 교체가 먼저다. 방충망은 비바람과 햇볕을 맞으며 조금씩 삭는 소모품이라 보통 3~5년마다 바꾸는 것이 좋고, 바꿀 때 구멍이 더 촘촘한 미세 방충망을 고르면 먼지가 덜 들어온다.

떼어 낸 신문지 안쪽이 까맣게 물들어 있으면 먼지가 제대로 붙어 나온 것이고, 마른 뒤 손가락으로 망을 가볍게 쓸어 보았을 때 회색 가루가 묻어나지 않으면 청소가 끝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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