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깨가루를 얹은 쌈장과 상추·깻잎·오이를 차린 식탁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상추와 오이를 씻어 식탁에 올렸는데 쌈장 맛이 유난히 짜고 맵게 느껴질 때가 있다. 단맛을 더하려고 설탕이나 물엿부터 찾기 쉽지만, 고소한 맛을 보태고 싶다면 들깨가루를 활용할 수 있다. 국이나 나물에 넣던 들깨가루를 쌈장에 조금씩 섞는 방법이다.
이미 만들어둔 쌈장에도 넣을 수 있어 양념을 처음부터 다시 만들 필요가 없다. 쌈장 한 통에 바로 섞기보다 먹을 만큼만 덜어 맛을 맞추면, 들깨 향이 입맛에 맞는지도 확인하기 쉽다.
들깨가루를 조금씩 섞는 순서
우선 이번 끼니에 먹을 쌈장만 작은 그릇에 덜어낸다. 여기에 들깨가루를 소량 넣고, 가루가 한쪽에 뭉치지 않도록 골고루 섞는다. 처음부터 듬뿍 넣기보다 맛을 본 뒤 조금 더 보태는 편이 좋다. 쌈장마다 간이 다르고 들깨 향을 좋아하는 정도도 다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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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된장과 고추장을 섞어 만들 때도 같은 방식으로 넣으면 된다. 매운맛이 부담스럽다면 고추장을 적게 넣고 시작한다. 들깨가루를 나중에 많이 넣어 매운맛을 덮으려 하기보다, 바탕이 되는 장의 양부터 조절하는 편이 간을 맞추기 쉽다.
가열 없이 섞어 먹을 때는 그대로 먹을 수 있는 볶은 들깨가루를 고른다. 포장에 가열해서 먹으라는 안내가 있는 제품은 그 방법에 맞게 사용한다.
가루를 넣은 뒤에는 맛뿐 아니라 되직한 정도도 살핀다. 들깨가루는 묽은 쌈장의 농도를 잡는 데 쓸 수 있지만, 많이 넣으면 뻑뻑하고 가루 맛이 도드라질 수 있다. 가루를 더 넣기 전에 충분히 섞어보고, 채소에 얹기 편할 만큼 되직해졌다면 더 넣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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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한 맛과 짠맛 조절의 차이
완성한 쌈장은 숟가락으로만 맛보기보다 실제 먹을 상추나 오이에 조금 올려 확인하면 좋다. 양념만 먹을 때와 밥·채소를 함께 먹을 때는 맛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채소에 올릴 양까지 정한 뒤 간을 맞추면 양념을 불필요하게 더 넣는 일을 줄일 수 있다.
여전히 간이 세다면 두부를 더하는 방법도 있다. 두부는 물기를 빼고 곱게 으깨 쌈장에 조금씩 섞는다. 두부가 장과 고르게 섞이면 채소에 얹기도 편하다. 들깨가루로 향을 맞춘 뒤 두부로 간을 조절하면 두 재료를 한꺼번에 넣을 때보다 맛의 변화를 살피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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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를 넣어 전체 양이 늘어나면 같은 양을 덜어 먹을 때 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줄어든다. 그렇다고 원래 넣은 장의 나트륨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부드러워졌다는 이유로 쌈장을 더 많이 먹기보다, 채소에 올리는 양도 함께 줄이는 것이 좋다.
먹을 만큼 섞고 남은 재료 보관
두부를 넣은 쌈장은 한 끼 분량으로 만들어 바로 먹는 편이 좋다. 남겨둘 분량은 먹기 전에 깨끗한 용기에 따로 덜어 냉장 보관한다. 두부와 수분이 더해진 쌈장을 원래 장처럼 오래 두고 먹는 것은 피한다.
남은 들깨가루에 양념이 묻지 않도록 가루를 뜨는 숟가락은 따로 쓴다. 깨끗하고 마른 숟가락으로 필요한 만큼 덜어낸 뒤 포장 입구를 잘 닫는다. 보관 장소는 제품에 적힌 안내에 맞춰 냉장실이나 냉동실로 정한다.
두부 쌈장과 들깨가루를 뚜껑을 닫은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한 모습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생성형 이미지 |
쌈장 맛을 바꾸려고 여러 양념을 한꺼번에 준비할 필요는 없다. 먹을 만큼 덜어 들깨가루를 조금 섞고, 채소와 함께 맛을 보는 데서 시작하면 된다. 입맛에 맞게 섞은 양을 기억해두면 다음 끼니에도 향과 간을 맞추기 한결 수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