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에 샴푸와 '이것' 넣고 흔들어보세요" 여름 슬리퍼에 찌든 땀 냄새와 얼룩이 싹 사라집니다


슬리퍼 세척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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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내내 맨발로 신는 크록스나 고무 슬리퍼는 발바닥 자국이 까맣게 눌어붙고 특유의 땀 냄새까지 배기 쉽다. 주방세제로 문질러도 그때뿐이고, 며칠 지나면 냄새가 금세 되돌아온다. 이럴 때는 세제 대신 머리 감는 샴푸와 굵은소금을 함께 써 보면 다르다.

큰 비닐봉지에 슬리퍼와 샴푸, 굵은소금, 따뜻한 물을 함께 넣고 입구를 묶어 흔들어 주기만 하면 된다. 손으로 일일이 문지를 필요가 없어 힘도 훨씬 덜 든다.

샴푸와 소금이 때를 빼는 방식

슬리퍼 세척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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샴푸는 원래 두피의 피지와 노폐물을 씻어 내려고 만든 제품이라, 계면활성 성분이 기름기를 강하게 붙잡아 물에 풀어내는 힘이 세다. 슬리퍼에 남은 검은 자국도 결국 맨발에서 나온 피지와 먼지가 눌어붙은 것이라, 성분이 비슷하게 통한다.

여기에 굵은소금을 더하면 각진 알갱이가 표면을 부드럽게 긁으며 찌든 때를 함께 떼어 낸다. 샴푸가 기름기를 풀어내는 동안 소금이 물리적으로 문지르는 역할을 대신해 주는 셈이라, 두 가지를 같이 쓰면 하나만 쓸 때보다 훨씬 잘 빠진다. 흔드는 동작 자체가 손으로 문지르는 것과 비슷한 마찰을 만들어 준다는 점도 한몫한다.

세제로 박박 문지르던 것을 그냥 흔들기만 해도 되니 훨씬 편해지는 셈이다.

비닐봉지에 넣고 흔들기만 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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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비닐봉지에 슬리퍼를 넣고 샴푸를 두 번 펌핑해 짜 넣은 뒤, 굵은소금 한 스푼과 따뜻한 물을 발목이 잠길 정도로 붓는다. 물이 너무 뜨거우면 고무가 변형될 수 있으니 미지근한 정도면 충분하다.

봉지 입구를 꽉 묶고 위아래로, 좌우로 흔들어 슬리퍼 전체에 거품과 소금이 골고루 닿게 한다. 1분 정도 흔든 뒤 봉지 안에서 5분쯤 그대로 두면 거품이 때를 붙잡고 있는 동안 얼룩이 더 옅어진다. 시간이 지나면 한 번 더 짧게 흔들어 마무리한다.

슬리퍼 세척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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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지에서 꺼낸 슬리퍼는 흐르는 물에 거품과 소금기가 남지 않게 헹군 뒤 그늘에서 말린다.

바닥 홈 사이사이 낀 소금 알갱이는 헹굴 때 흐르는 물로 씻어 내면 대부분 빠지지만, 안 빠지는 자리는 낡은 칫솔로 살짝 긁어 주면 깔끔하게 마무리된다.

가죽 슬리퍼는 하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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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이나 천이 덧대진 슬리퍼는 물에 약해 이 방법이 맞지 않을 수 있으니, 순수 고무나 EVA 소재로만 된 것에 쓰는 것이 안전하다. 색이 진한 제품은 눈에 안 띄는 구석에 먼저 발라 색이 빠지지 않는지 확인하고 쓰는 편이 낫다.

소금 알갱이가 큰 편이라 흔드는 동안 봉지가 찢어질 수 있어, 두꺼운 봉지를 쓰거나 두 겹으로 겹쳐 쓰는 것도 요령이다. 한 번에 여러 켤레를 같이 넣으면 서로 부딪혀 소음이 크게 나니, 한 켤레씩 나눠서 흔드는 편이 다루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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