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폐용기 냄새 신문지로 제거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플라스틱 반찬통에 깊게 밴 카레나 마늘, 김치 냄새는 설거지를 아무리 여러 번 해도 잘 빠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베이킹소다나 식초로 헹궈 봐도 냄새가 옅어지기만 할 뿐 완전히 가시지는 않는다. 새 반찬통을 사자니 아직 멀쩡한 통을 버리기는 아깝다.
냄새를 가두는 신문지 미세한 틈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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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지는 얇은 섬유질 종이가 여러 겹 겹쳐진 구조라 표면적이 넓고 미세한 틈새가 많다. 이 틈새가 플라스틱 표면의 눌린 자국 사이사이에 남아 있는 냄새 분자를 서서히 빨아들인다.
신문 인쇄에 쓰이는 잉크에도 소량의 탄소 성분이 들어 있어 냄새를 붙잡는 데 어느 정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활성탄만큼 강력한 흡착력을 기대하기는 어렵고, 종이 자체의 흡습·흡착 구조가 더 큰 역할을 한다. 통 안의 남은 수분까지 함께 빨아들이면서 냄새 분자가 다시 표면에 들러붙는 것도 함께 줄여 준다.
플라스틱은 기름 성분을 흡수해 냄새를 오래 붙잡아 두는 소재라, 씻는 것만으로는 속까지 밴 냄새를 빼내기 어렵다. 신문지를 채워 두는 방법은 이 표면에 남은 냄새 분자를 물리적으로 빨아들이는 방식이라 접근이 다르다.
특히 플라스틱 표면에 잔 흠집이 많이 난 통일수록 냄새가 더 깊이 배어 있어 이 방법이 효과를 더 크게 발휘한다.
신문지로 밀폐용기 냄새 없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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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통 안의 물기를 마른 행주로 완전히 닦아 낸 뒤 시작하는 것이 좋다.
신문지 몇 장을 손으로 구겨 통 안에 빈틈없이 꽉 채워 넣는다. 뚜껑을 닫고 서늘한 곳에 하루 정도 그대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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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가 유독 심한 통이라면 신문지를 반나절에 한 번씩 새것으로 갈아 주면 효과가 더 빨라진다. 뚜껑을 완전히 닫아야 종이가 흡수한 냄새가 다시 새어 나오지 않는다. 하루가 지나면 신문지를 꺼내고 통을 한 번 더 마른 천으로 닦아 마무리한다.
뚜껑 안쪽 실리콘 패킹에도 냄새가 배는 경우가 많아, 패킹을 분리할 수 있는 통이라면 함께 넣어 두면 좋다. 통이 깊거나 큰 편이라면 신문지 양을 넉넉히 늘려 채우는 것이 좋다.
색이 옮을 수 있는 통은 미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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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인쇄 잉크가 진하게 묻은 신문지를 오래 두면 색이 플라스틱에 옮을 수 있어 밝은색 통은 주의가 필요하다.
걱정된다면 신문지 대신 인쇄가 적은 면이나 키친타월을 겹쳐 써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 색이 옮았을 때는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담가 두면 대부분 지워진다. 통이 여러 개라면 색이 옅은 통부터 시험해 보고 문제가 없으면 나머지 통에도 적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비용도 들지 않고 손이 많이 가는 방법도 아니라, 냄새 밴 통을 버리기 전에 한 번 시도해 볼 만하다. 매번 새 통을 사는 것보다 훨씬 경제적이다. 서랍 속에 쌓여 있던 신문지가 의외로 쓸모를 찾는 순간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