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어서 안 나올 일이 없어집니다" 소금이나 고추가루 담아둔 조미료 통에 이쑤시개를 꽂아보세요


조미료 이쑤시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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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조미료통을 기울이면 아무것도 안 나오는 날이 있다. 소금은 덩어리째 뭉쳐 있고 고춧가루는 입구에 눌어붙어, 결국 젓가락으로 쑤셔 가며 쓰게 된다.

통 안으로 들어간 습기 때문에 생기는 일이다. 소금과 설탕은 공기 중 물기를 끌어당기는 성질이 있어서, 여름처럼 습한 계절에는 알갱이 표면이 젖었다 마르며 서로 붙어 버린다.

여기에 나무 이쑤시개를 두세 개 넣어 두는 방법이 있다. 나무는 속이 성글어 물기를 먼저 빨아들이는 성질이 있으므로, 알갱이가 젖기 전에 나무 쪽으로 습기가 옮겨 간다.

조미료가 굳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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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이 굳는 것은 알갱이 표면이 젖기 때문이다. 물기를 머금어 살짝 녹았다가 마르면서 알갱이끼리 다리처럼 이어져 붙고, 이런 일이 반복되면 통 하나가 통째로 덩어리가 된다.

설탕이 굳어 가는 방식은 소금과 정반대에 가깝다. 원래 품고 있던 물기가 빠져나가면서 딱딱해지는 것이라, 소금과 굳는 방식이 아예 달라 푸는 방법도 서로 다르다.

조미료 이쑤시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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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는 통 입구 쪽부터 먼저 뭉치기 시작한다. 통을 기울일 때 그 자리에서 공기와 가장 많이 닿는 데다 기름 성분까지 있어서, 눅눅해지면 뚜껑 안쪽에 눌어붙는다.

통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서도 굳는 속도가 갈린다. 가스레인지 옆이나 싱크대 위처럼 김이 자주 올라오는 자리에 두면, 뚜껑을 여닫을 때마다 그 습기가 통 안으로 들어간다.

이쑤시개 넣어 두는 방법

조미료 이쑤시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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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을 이쑤시개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나무여야 한다. 표면에 기름이나 색을 입힌 것, 플라스틱으로 된 것은 물기를 빨아들이지 못하므로 넣어도 달라지는 것이 없다.

통 하나에 두세 개쯤 넣어 두면 넉넉한 편이다. 조미료 사이사이에 흩어지도록 넣고, 통이 크다면 하나쯤 더 넣되 쓸 때 딸려 나오지 않게 통 가장자리에 세워 두는 편이 편하다.

조미료 이쑤시개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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넣는 시점은 조미료를 새로 채울 때가 가장 좋다. 이미 덩어리진 뒤에 넣으면 나무가 걷어 낼 물기가 통 안에 이미 퍼져 있는 상태라, 굳기 전에 미리 넣어 두어야 값을 한다.

넣어 둔 이쑤시개는 한 달에 한 번쯤 갈아 준다. 나무가 물기를 다 머금으면 그때부터는 반대로 통 안에 습기를 내놓으므로, 손으로 만져 눅눅하면 새것으로 바꾼다.

조미료통이 가장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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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있는 통이 꽉 닫히는 종류인지부터 살펴본다. 구멍이 뚫린 뚜껑은 쓰기는 편해도 그 구멍으로 습기가 계속 드나들므로, 여름에는 통째로 여닫는 밀폐 뚜껑 쪽이 낫다.

한 번에 많이 담아 두지 않는 것도 방법이다. 큰 통에 가득 채워 두면 다 쓰기까지 여름을 나야 하므로, 작은 통에 조금씩 덜어 쓰고 나머지는 봉지째 서늘한 곳에 둔다.

젖은 숟가락을 통에 넣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국을 젓던 숟가락으로 소금을 뜨면 그 물기가 그대로 들어가 그 자리부터 뭉치므로, 마른 숟가락을 따로 두고 쓰는 것이 가장 확실하다.

[원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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