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선 기름때가 싹 청소됩니다" 에어프라이어 천장에 있는 열선에 세제 대신 '이것' 뿌리세요


에어프라이어 열선 청소 /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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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를 자주 쓰다 보면 안쪽 천장에 붙은 열선이 가장 먼저 끈적해진다. 조리하는 동안 기름이 위로 튀어 구불구불한 선 사이사이에 그대로 앉기 때문인데, 바스켓은 빼서 씻으면 되지만 이 부분은 손이 잘 닿지 않아 그냥 두게 된다. 문을 열 때마다 눈에는 들어오는데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 자리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물이나 세제를 부어 씻을 수도 없는 자리다. 전기가 흐르는 부품이 모여 있는 쪽이라 액체가 안으로 흘러들면 위험해지고, 그래서 알면서도 미루다가 기름이 눌어붙는 경우가 많다.

열선에 기름이 몰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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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라이어는 위쪽 열선이 달아오르면서 조리하는 구조다. 재료에서 나온 기름이 뜨거운 바람을 타고 위로 올라가 열선에 닿고, 그 자리에서 다시 구워지면서 층층이 눌어붙는다.

열선의 생김새 때문에 손을 대기도 쉽지 않다. 구불구불하게 감긴 선이라 사이사이 좁은 틈이 생기는데, 행주를 밀어 넣어도 표면만 스치고 안쪽까지는 닿지 않는다. 억지로 밀어 넣다가 감긴 선을 휘게 만들면 그것대로 또 다른 문제가 생긴다.

그래서 문질러 닦는 대신 액체로 불려서 걷어 내는 쪽을 택하게 된다. 기름을 무르게 만들어 놓으면 힘을 주지 않고 훑기만 해도 떨어지기 때문에, 열선을 건드려 변형시킬 걱정도 줄어든다.

소주와 레몬즙으로 열선 기름때 지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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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할 일은 기기 전체를 완전히 뒤집어 눕히는 것이다. 열선이 위를 향하도록 거꾸로 세워 두는 것인데, 이렇게 해야 뿌린 액이 기기 안쪽으로 흘러들지 않고 열선 위에 그대로 머문다.

분무기에는 소주 반 컵과 레몬즙 두 스푼을 섞어 담는다. 소주에 든 알코올이 굳은 기름을 무르게 풀고 레몬의 산 성분이 밴 냄새를 잡아 주기 때문에, 두 가지를 함께 쓰면 기름과 냄새가 같이 정리된다. 분무기는 주방에 굴러다니는 것으로 쓰면 되고 따로 살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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섞은 액을 열선에 흠뻑 뿌리고 20분을 그대로 둔다. 이 시간 동안 알코올이 굳은 기름 속으로 스며들면서 딱딱하던 덩어리가 젤처럼 물러지는데, 중간에 손을 대지 말고 기다리는 편이 낫다.

20분이 지났으면 물티슈로 열선 위를 살살 훑어 준다. 힘을 주어 문지르는 것이 아니라 열선을 따라 한 방향으로 지나가면 되고, 물러진 기름이 물티슈에 그대로 묻어 나온다. 한 번 훑은 면은 다시 쓰지 말고 접어 가면서 새 면으로 바꿔 주면 된다.

전원을 뽑고 식힌 뒤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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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원부터 뽑아 둔다. 알코올이 들어간 액을 전기 기기에 뿌리는 작업이라 콘센트가 꽂혀 있으면 안 되고, 조리 직후라면 기기가 완전히 식은 뒤에 시작해야 한다.

다 닦고 나서도 곧바로 전원을 꽂지는 않는다. 알코올 기운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열이 오르면 위험하니, 문을 열어 둔 채 30분쯤 말려 냄새가 빠진 뒤에 전원을 연결하는 것이 안전하다.

기름이 아직 얇을 때 손을 대는 쪽이 훨씬 수월하다. 두껍게 굳은 자리는 20분으로 부족해 두 번에 나눠 하게 되니, 두어 달에 한 번씩 같은 방법으로 훑어 주면 한 번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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