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토무슈 vs 바토파리지앵 차이점은? / ⓒ인포매틱스뷰 |
배 타고 다리를 지날 때마다 서로가 손을 흔들며 소리지르는 광경. 파리에서는 흔히 있는 일입니다. 이 배의 명확한 명칭은 바토무슈, 그리고 바토파리지앵. 두 유람선은 파리의 핵심 관광지들을 약 1시간 정도 편하게 둘러볼 수 있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바토무슈를 탈까? 아니면 바토파리지앵을 탈까 하며 고민을 하십니다.
이번에는 두 유람선의 특징부터 정확한 승선장 주소와 가격, 2026년 운항시간, 여행자별 추천 대상까지 자세히 비교해 보겠습니다.
출발 장소
두 유람선 출발장소는? / ⓒ인포매틱스뷰 |
바토무슈, 바토파리지앵 두 유람선은 센강 중심부를 약 1시간 동안 왕복하는 무정차 관광 크루즈입니다. 에펠탑과 앵발리드,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오르세미술관, 루브르박물관, 콩시에르주리, 노트르담대성당 등 파리의 주요 명소를 배 위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점은 거의 같습니다.
중간 선착장에서 내리는 수상버스가 아니므로 출발한 곳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가장 큰 차이는 승선장인데요. 바토무슈는 알마교 아래 센강 우안에서 출발하고, 바토파리지앵은 에펠탑 바로 아래에서 출발합니다.
유람선 전후 무엇을 볼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바토무슈
바토무슈 특징 / ⓒ인포매틱스뷰 |
바토무슈는 1949년부터 운영된 파리의 대표적인 센강 유람선 회사입니다. 현재 운항하는 관광선에는 실내 파노라마 좌석과 개방형 상층 갑판이 마련돼 있습니다. 상층 공간이 넓고 시야가 탁 트여 있습니다. 알마교에 도착한 뒤 센강 우안 아래로 내려가면 전용 매표소와 승선장이 보입니다.
가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하면 성인은 3유로, 어린이는 2유로 저렴해요. 그렇기 때문에 방문 전 예약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물론 현장 예약도 어렵지 않게 발권할 수 있으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또 티켓 사용 시간이 비교적 자유롭고(티켓 구매 후 1년 안에 사용), 야외 갑판에서 풍경을 보기 좋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바토무슈 타는 곳
승선장: Port de la Conférence
주소: Pont de l’Alma, Port de la Conférence, 75008 Paris
가까운 역: 지하철 9호선 Alma–Marceau역, RER C Pont de l’Alma역
2026년 여름 운항시간
4월부터 10월까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출항합니다. 7월과 8월 목·금·토요일에는 오후 11시 추가편도 운영됩니다. 운항시간은 약 1시간입니다.
바토파리지앵
바토파리지앵 특징 / ⓒ인포매틱스뷰 |
바토파리지앵의 가장 큰 장점은 에펠탑 바로 아래에서 탄다는 점입니다. 파리 여행 초보자도 승선장을 비교적 쉽게 찾을 수 있고, 유람선에서 내린 뒤 에펠탑 야경이나 샹드마르스공원 산책을 이어가기 좋습니다.
배는 현대적인 파노라마형 구조이며 외부 전망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특히 하층 좌석에는 개별 유선 오디오가이드가 설치돼 있는데, 프랑스어와 영어를 비롯한 14개 언어에 한국어가 포함됩니다.
스마트폰용 오디오가이드는 11개 언어를 제공하지만 한국어는 빠져 있으므로, 한국어 설명이 필요하다면 하층의 유선 기기를 이용해야 합니다. 가격은 성인기준 바토무슈보다 1유로 더 비싼 18유로이지만(예약 시), 현장가는 20유로로 똑같습니다.
바토파리지앵 타는 곳
승선장: Port de la Bourdonnais
주소: Port de la Bourdonnais, 75007 Paris
일반 관광선: 에펠탑 아래 선착장
가까운 역: 지하철 6호선 Bir-Hakeim역, RER C Champ de Mars–Tour Eiffel역
2026년 여름 운항시간
2026년 7월 3일부터 8월 23일까지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항합니다. 낮에는 대부분 30분 간격이며, 오후 8시 이후에는 일부 구간이 20분 간격으로 촘촘해집니다. 오후 1시 출항편은 없으며, 7월 14일에는 프랑스 혁명기념일 행사로 오후 5시에 일반 운항이 종료됩니다.
가격·노선·야경 시간 비교
비교 / ⓒ인포매틱스뷰 |
두 회사의 일반 크루즈는 사실 노선만 보면 큰 차이가 없습니다. 센강을 따라 에펠탑부터 노트르담 일대까지 왕복하며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구조입니다. 따라서 “어느 배가 더 많은 명소를 보여주나?”보다는 좌석과 해설, 출발 위치를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맞습니다.
파리의 7월은 해가 늦게 지기 때문에 오후 9시에 탑승해도 한동안 밝을 수 있습니다. 야경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22시 탑승을 추천해 드립니다.
누구에게 더 추천할까?
누구에게 더 추천을? / ⓒ인포매틱스뷰 |
※바토무슈 추천
바토무슈는 상층 야외 갑판을 자유롭게 이용하며 파리 풍경을 촬영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샹젤리제와 개선문, 알마교, 알렉상드르 3세 다리를 중심으로 일정을 짰다면 동선도 자연스럽습니다. 온라인 성인 요금이 17유로로 바토파리지앵보다 1유로 저렴하고, 시간 지정 부담 없이 현장에서 원하는 출항편을 골라 타기 좋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바토파리지앵 추천
바토파리지앵은 파리를 처음 방문하거나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에펠탑 아래라는 승선장 위치가 이해하기 쉽고, 하층 좌석에서는 한국어 오디오가이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트로카데로에서 에펠탑을 본 뒤 유람선을 타고, 하선 후 샹드마르스공원에서 야경을 감상하는 일정도 만들기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