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름 여행 코스 추천 / 사진=unsplash |
비행기로 고작 2시간 남짓이면 도착하는 가장 가까운 이국, 바로 오키나와입니다. 특히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여름철의 오키나와는 청량한 에메랄드빛 바다가 그 어느 때보다 투명하게 빛나는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합니다.
일본 특유의 고즈넉함과 하와이의 활기찬 휴양지 감성이 공존하는 오키나와 여름 여행 코스, 올여름 절대로 놓치면 안 되는 핵심 명소 4곳을 엄선해 소개해 드립니다.
만좌모
만좌모 / 사진=pixabay |
오키나와 여름 여행 코스를 대표하는 첫 번째 장소는 만좌모입니다. ‘만 명이 앉아도 넉넉할 만큼 넓은 잔디밭’이라는 말처럼 정말 넓습니다. 또 오랜 세월 파도에 깎여 만든 코끼리 모양의 기암괴석은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장관을 연출해요.
특히 여름철에는 하와이처럼 코발트블루 색상의 바다까지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산책로가 완만하게 잘 조성되어 있어 가벼운 걸음으로 지중해 부럽지 않은 대자연의 파노라마 뷰를 프레임에 담아내기 좋습니다.
츄라우미 수족관
츄라우미 수족관 / 사진=unsplash |
뜨거운 오키나와의 여름 햇살을 피해 시원한 실내에서 압도적인 스케일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인 흑조(쿠로시오)의 바다 대형 수조 앞에서는 누구나 발걸음을 멈추게 됩니다.
길이만 8m가 넘는 거대한 고래상어와 거대한 쥐가오리 무리가 머리 위를 유유히 헤엄쳐 다니는 모습은 마치 진짜 심해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수조 옆에 위치한 카페에서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고래상어의 유영을 감상하는 순간은 오키나와 여행 중 가장 신비로운 기억으로 남을 것입니다.
마에다 곶 푸른 동굴
마에다 곶 푸른 동굴 / 사진=pixabay |
오키나와의 여름을 제대로 느끼고 싶다면 스노클링과 다이빙의 성지 마에다 곶의 푸른 동굴을 추천해 드리는데요. 동굴 내부로 들어오는 햇빛이 바다 기저면에 반사되어 동굴 안 전체가 신비롭고 영롱한 푸른 빛으로 일렁이는 대자연의 기적을 목격할 수 있습니다.
수심이 깊어질수록 물빛의 투명도가 높아져 수많은 열대어와 산호초 사이를 헤엄치는 내 모습을 환상적인 수중 스냅으로 남길 수 있는 곳입니다. 여름철에만 허락되는 완벽한 시야 덕분에 물을 무서워하는 분들도 한 번쯤 용기 내어 뛰어들 가치가 충분합니다.
아메리칸 빌리지
아메리칸 빌리지 / 사진=unsplash |
오키나와 중부에 위치한 아메리칸 빌리지는 원래 미군 비행장이었던 부지가 반환된 후, 미국 샌디에이고 해변을 모티브로 재탄생한 이색적인 명소입니다. 오키나와의 독특한 현대사가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곳은 파스텔톤 건물과 야자수가 어우러져 완벽한 미국 서해안 감성을 풍깁니다.
특히 미로 같은 골목이 매력적인 복합 쇼핑 지구 '데포 아이랜드'는 빈티지한 이국적 스냅 사진을 건지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뜨거운 여름 해 질 무렵 선셋 비치를 붉게 물들이는 로맨틱한 노을을 감상한 뒤, 밤이 되면 화려한 네온사인 아래에서 시원한 오키나와 특산 오리온 맥주와 미군 문화의 영향으로 탄생한 퓨전 로컬 푸드 타코밥을 곁들여 보세요. 일본 속에서 만나는 가장 이국적인 여름 밤의 낭만을 완벽하게 완성할 수 있습니다.